"1년에 극장 2번 가는데"… 밑빠진 '마인드마크'에 물 붓는 신세계?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분 100% 보유한 마인드마크에 1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이번 출자는 영화 등 신규 콘텐츠 제작 관련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마인드마크는 신세계가 지난 2020년 26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마인드마크 이후 스튜디오 329를 인수하며 드라마 제작 사업에 진출했고 2022년부터는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2년 당시에도 신세계는 200억원을 출자해 마인드마크의 콘텐츠 사업을 지원 사격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에 터진 코로나 팬데믹으로 콘텐츠 시장이 급변하면서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기 시작, 마인드마크도 수년째 적자를 기록 중이다. 마인드마크의 영업손실은 2020년 15억원에서 2021년 24억원, 2022년 24억원, 2023년 35억원으로 매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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