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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가전 사업장 찾은 이재용, 고삐 죄는 ‘초격차’ 경영 …“우리가 얼마나 앞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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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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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지난 9일 수원 디지털시티 생활가전 사업부 찾아 AI 가전의 미래 경쟁력 등을 점검했다. 이 회장이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겸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오찬을 한 뒤 1시간 30분가량 가전제품의 핵심 부품과 미래 기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회장은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이건 우리의 독자 기술인가”, “우리가 얼마나 앞서 있나”, “이 기술을 개발하는 모멘텀이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분야별 경쟁사 현황과 지역별 주요 업체 현황 등을 보고받고 AI가전 관련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전자는 향후 가전 사업 경쟁력의 핵심을 ‘AI’기술력으로 보고 있다. 한종희 부회장은 “그동안 삼성전자는 AI를 제품 하나하나에 넣어서 사용 편의성과 기능을 향상해 왔지만, AI 가전은 처음부터 연결성을 바탕으로 개발된다”며 “AI가 삼성의 모든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탑재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올해 삼성전자가 IFA가 전시한 제품은 전체적인 AI 경험뿐만 아니라 실사용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완전한 연결 경험을 주고 위해서는 보안이 최우선”이라고도 했었다.

한편, 이 회장은 가전사업부 점검 이후 다른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돌며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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