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수심위의 결정에 대해 ‘잘못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0%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잘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0.3%에 그쳤습니다. 9.7%는 ‘잘 모름’으로 응답했습니다.
70대 이상 연령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가 이번 수심위 처분에 대해 부정적이었습니다.
40대가 75.1%로 부정적 응답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18~29세 57.4%, 30대는 62.8%, 60대는 53.2% 순이었습니다.
70대 이상에선 '잘한 결정'이 41.2%, '잘못한 결정'이 41.1%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모든 권역에서 부정 응답이 높았습니다.
광주·전라에서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77.0%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인천·경기 68.6%, 대전·충청·세종 50.7%, 부산·울산·경남 48.4%, 대구·경북 47.0% 순이었습니다.
'잘못한 결정'의 이유로는 핵심 권력층 면죄부(49.9%), 검찰·영부인 측 주장 과다 반영(24.5%), 공직 기강 해이 우려(24.2%) 등을 꼽았습니다.
반대로 '잘한 결정'이라는 이유로는 직무·대가와 무관한 함정 취재(49.4%), 객관·공정 심사 산물(36.7%), 청탁금지법상 처벌 규정 부재(9.1%) 등을 들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3.0%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9/000002531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