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5세대 신인 여자 아이돌들이 연이어 데뷔하며, 또 한번 걸그룹 대전이 열린다.
4세대에 일명 '뉴아르'로 불리는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을 비롯해 엔믹스, 스테이씨 등 역대급 걸그룹들이 경쟁을 펼쳤다면, 5세대에는 테디 프로듀싱을 받는 미야오와 이즈나, SM 신인 걸그룹, 김재중 제작 세이마이네임이 연이어 데뷔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먼저 지난 6일 미야오가 포문을 열었다. 미야오는 수인, 가원, 안나, 나린, 엘라 총 5명으로 구성됐다.
미야오는 더블랙레이블이 처음으로 선보인 걸그룹이다. 특히 빅뱅, 블랙핑크 등 K팝 최정상 가수들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멤버 선발부터 제작까지 총괄한 그룹이라는 점에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테디는 이미 다수의 히트곡으로 K팝 시장을 휩쓴 바 있기에, 미야오 역시 독특하면서도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 것이다.
특히 미야오에는 모델로 활동하며 데뷔 전부터 약 423만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엘라가 포함됐다는 점 역시 화제가 됐다.
이들은 데뷔 싱글을 통해 자신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들은 지난 6일 발매한 '미야오'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미야오'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단시간에 1000만 뷰를 달성했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또 SBS '인기가요'에서 선보인 미야오의 음악 방송 데뷔 무대 영상 역시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화력을 펼쳤다. 또 '미야오'는 국내 음원차트 멜론 '톱 백' 차트에 진입했고, 이 외에도 지니, 박스, 바이브 등 각종 차트에도 차트인 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종영한 Mnet '아이랜드2'를 통해 결성된 이즈나도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팀명 이즈나는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 곧 나'를 뜻하며, 최정은,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마이, 정세비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즈나는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하지만, 이들 역시 테디의 프로듀싱 아래 데뷔한다. 이에 미야오와 이즈나가 동시에 테디의 프로듀싱을 받게 된 가운데, 두 팀의 색깔은 어떻게 다를지도 기대해 볼 만 하다.
또한 이즈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기 때문에, 새롭게 나오는 그룹에 비해 팬덤 역시 두텁게 형성돼 있다. 이즈나가 '아이랜드2'로 다진 무대 장악력을 통해 가요계에서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에스파 이후 4년 만에 신인 걸그룹을 선보인다. 현재 신인 걸그룹과 관련돼 구체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없다. 그러나 SM은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에스파까지 걸그룹으로 연이어 성공적인 성과를 이뤘기에 새 걸그룹에도 자연스럽게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방신기 출신이자 가수 겸 배우로 21년 째 활동 중인 김재중이 제작한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도 오는 10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 세이마이네임은 김재중이 인코드의 CSO(최고전략책임자)로서 처음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김재중은 이들의 데뷔 과정을 전반적으로 주도하면서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김재중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걸그룹을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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