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北에서 145년 일해야 받는 돈"…남한서 첫 월급 받고 눈물
7,037 24
2024.09.12 00:24
7,037 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783043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탈북민 전주영씨가 3월 유튜브 채널 '유미카'에서 처음으로 월급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했던 이야기가 공유됐다. 전 씨는 북한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2005년 7월 탈북해 홀로 한국에 왔다.

 

전 씨는 한국에 들어와 '배려받고 살고 있으니 사람 도와주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 요양원에서 일을 시작했다.

 

사회자가 "첫 월급을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냐" 묻자 전 씨는 "지금 생각하면 또 운다"며 "187만원을 받았다. 처음엔 손에 (돈이) 안 쥐어져 있으니 안 믿겼다"고 답했다.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전 씨는 "그 길로 바로 통장을 가지고 은행에 확인하러 갔다. 가서 봤는데 187만원이 들어왔다"며 돈을 전부 인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5만원짜리 지폐도 없어서 만 원짜리 봉투를 서너 개에 담아서 집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돌아가 돈봉투에서 돈을 꺼내 쫙 펴놓고 펑펑 울었다고 했다.

 

전 씨는 "남을 도와주고도 이렇게 돈을 받는구나. 북한에선 꿈 같은 일"이라며 "북한에선 한 달 월급이 1달러다. (당시 환율을 고려해) 계산해 보면 내가 145년을 벌어야 187만원을 벌 수 있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478 11.01 43,23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41,2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87,0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35,37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88,8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0,6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0,3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5,1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8,6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0,2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481 기사/뉴스 '필리핀' 이모님 행방불명 됐었는데…이번에는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온다 6 00:47 662
315480 기사/뉴스 “빚 많이 생겨 교도소 들어가려고”…편의점서 강도 행각 20대 4 00:43 528
315479 기사/뉴스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143억원…12년 만 적자전환 14 00:05 1,454
315478 기사/뉴스 대전에 성심당 '밀밭' 조성…지역개발에 호재 "전국 '핫플' 되나요" 7 11.04 1,861
315477 기사/뉴스 로이킴, 티켓 파워ing… 서울 이어 부산 콘서트 전석 매진 1 11.04 581
315476 기사/뉴스 "과도 업무, 학부모 민원 힘들다" 내년 결혼 앞두고 숨진 특수교사 28 11.04 2,500
315475 기사/뉴스 대리기사가 뒷좌석 실은 전동휠서 불…“이상발열” 추정 3 11.04 1,465
315474 기사/뉴스 中 무비자 관광 허용…K여행·뷰티株 신바람 9 11.04 2,036
315473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오는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1224 11.04 60,605
315472 기사/뉴스 스텔라이브 소속 아이리 칸나, 12월 2일부로 졸업 발표 3 11.04 919
315471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2 11.04 2,109
315470 기사/뉴스 개그맨 이동윤 등 40명, 250억 폰지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14 11.04 6,775
315469 기사/뉴스 카페 10분 거리에 비슷한 숙박시설 들어서‥디자인 도용 '갈등' 20 11.04 4,575
315468 기사/뉴스 [단독] 직원에 "원두 갈아라" "합창 연습해라"…박물관장 된 '커피교수'의 갑질 18 11.04 2,802
315467 기사/뉴스 방송으로 유명세 탄 일반인 스캔들 반복‥피로감은 시청자의 몫? 11.04 1,653
315466 기사/뉴스 김현진, 노정의 호흡 맞춘다…'바니와 오빠들' 합류 3 11.04 2,200
315465 기사/뉴스 엄마, 삭발하고 구치소 간다…“26년 소송에 양육비 270만원뿐” 17 11.04 3,735
315464 기사/뉴스 원주민 어린이와 흑인에게 ‘마루타’ 생체실험한 CIA 5 11.04 2,083
315463 기사/뉴스 SBS, 트롯 대축제 연다… '트롯대전' 12월 26일 개최 확정 9 11.04 1,403
315462 기사/뉴스 [단독]신촌서 귀갓길 여대생 무차별 폭행…20대 남성 체포 701 11.04 56,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