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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가 승부조작을 했다는 본 이유는 무엇일까. 손준호가 뛴 지난 1월 산둥 대 상하이 상강의 경기가 문제가 됐다. 중국공안은 산둥의 진징다오(김경도) 등 여러 선수가 해당 경기서 승부조작에 가담해 돈을 벌었다고 보고 이들을 체포했다. 그 과정에서 진징다오가 손준호 역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5일이 지난 시점에서 진징다오가 손준호에게 20만 위안(약 3777만 원)을 모바일로 송금한 사실이 드러났다. 중국공안에서 이 송금사실을 손준호가 승부조작을 하고 대가를 받은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다.
손준호는 “(동료에게 돈을) 받은 건 맞는데 승부조작 대가는 아니라고 했다. 내가 김경도 부모를 한국에서 케어해 줘서 주지 않았나 한다. 내가 한국에서 도와준 부분이 많았다. 그 친구 축구교실 어린이들이 한국에 오면 케어해줬다. 고마움의 표시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