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안 신축 아파트서 하자 다수 발생…보수도 하세월
2,878 4
2024.09.11 22:38
2,878 4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대우건설

 

시공능력평가 3위인 대우건설의 신뢰에 금이 갔다. 끊이지 않는 건설현장 근로자 사망 사고와 신축 아파트 하자 문제가 불씨가 됐다.

 

11일 EBN이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최근 전남 무안군에 소재한 한 신축 아파트 입주민들이 시공사인 대우건설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사전점검 때 발견된 하자를 보수해주겠다던 대우건설의 말과 이후의 행동이 달랐기 때문이다.

 

사전점검 당시 무려 5만여건의 하자가 해당 단지에서 발견됐고,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입주일까지 보수를 끝내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입주가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났어도 방 한쪽 벽면에는 시멘트가 그대로 노출돼 있는가 하면, 입주 세대의 방과 드레스룸의 수평이 맞지 않기도 했다. 신축 아파트 하자 무(無)보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대우건설이 올 초 우수협력회사 선정 항목에 '하자처리 우수협력회사' 항목을 추가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를 믿은 입주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진 모양새다.

 

다만 대우건설 측은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 곳은 타 현장 대비 인력과 재정적 투입을 두 배 이상 하고 있는 데다, 모든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빠른 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EBN과 통화에서 "하자 5만 건중 90%는 보수를 완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려 노력 중"이라고 얘기헀다.

 

그러나 대우건설의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잇따른 건설현장 근로자 사망사고로 '건설현장 사망사고 발생 2위 기업' 불명예를 최근 얻게돼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최근 3년 시공능력평가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사고재해자 중 사망자는 △2021년 39명 △2022년 33명 △2023년 28명 △2024년 상반기 1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우건설은 사망자 13명을 기록해 건설현장 사망사고 발생 기업 2위에 위치하게 됐다. △1위는 HDC현대산업개발(17명) △공동 2위 현대건설(13명) △3위 DL이앤씨(10명) △4위 (주)한화(7명)다.

 

 

https://www.ebn.co.kr/news/view/1636682/?sc=Naver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망그러진 수부지 피부엔? 속보습, 100시간 아이소이 장수진 수분크림💚 체험 이벤트 623 11.01 42,8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41,2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84,3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29,89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88,8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0,6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9,1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3,7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8,6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8,2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477 기사/뉴스 로이킴, 티켓 파워ing… 서울 이어 부산 콘서트 전석 매진 22:30 298
315476 기사/뉴스 "과도 업무, 학부모 민원 힘들다" 내년 결혼 앞두고 숨진 특수교사 27 22:17 1,688
315475 기사/뉴스 대리기사가 뒷좌석 실은 전동휠서 불…“이상발열” 추정 3 22:02 1,095
315474 기사/뉴스 中 무비자 관광 허용…K여행·뷰티株 신바람 8 21:40 1,744
315473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오는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1033 21:35 43,890
315472 기사/뉴스 스텔라이브 소속 아이리 칸나, 12월 2일부로 졸업 발표 3 21:19 782
315471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2 21:18 1,757
315470 기사/뉴스 개그맨 이동윤 등 40명, 250억 폰지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14 21:17 5,904
315469 기사/뉴스 카페 10분 거리에 비슷한 숙박시설 들어서‥디자인 도용 '갈등' 20 21:00 4,303
315468 기사/뉴스 [단독] 직원에 "원두 갈아라" "합창 연습해라"…박물관장 된 '커피교수'의 갑질 18 20:56 2,593
315467 기사/뉴스 방송으로 유명세 탄 일반인 스캔들 반복‥피로감은 시청자의 몫? 20:47 1,532
315466 기사/뉴스 김현진, 노정의 호흡 맞춘다…'바니와 오빠들' 합류 3 20:45 2,113
315465 기사/뉴스 엄마, 삭발하고 구치소 간다…“26년 소송에 양육비 270만원뿐” 17 20:08 3,537
315464 기사/뉴스 원주민 어린이와 흑인에게 ‘마루타’ 생체실험한 CIA 5 20:04 1,955
315463 기사/뉴스 SBS, 트롯 대축제 연다… '트롯대전' 12월 26일 개최 확정 9 19:47 1,357
315462 기사/뉴스 [단독]신촌서 귀갓길 여대생 무차별 폭행…20대 남성 체포 658 19:46 50,583
315461 기사/뉴스 [JTBC 단독] 명태균, 압수수색 전날 "녹음 빨리 가져와야 하는데" 전화 13 19:39 1,516
315460 기사/뉴스 야단쳤다는 이유로 친모 살해…10대 아들, 징역 20년 확정 37 19:28 2,162
315459 기사/뉴스 신민아, 선행 많이 하더니 상까지 받았다..얼굴만큼 예쁜 마음 3 19:10 822
315458 기사/뉴스 종영 '지옥판사' 박신혜는 어떻게 연기변신에 완전 성공했나 9 18:44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