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는 노안 수술을 받는데, 김용건이 동행한다. 김용건은 신성우를 데리고 바버숍, 패션 편집숍, 한우 코스요리 레스토랑을 차례대로 방문한다. 김용건은 신성우를 위해 무려 165만 원에 달하는 옷을 선물한다.
신성우는 "오늘 내 생일인 것 같다. 아버지와 있었다면 이런 느낌일까?"라고 뭉클해한다.
이에 김용건은 "신성우가 아버지와 보낸 시간이 길지 않았듯, 나 또한 태어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다"며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태어난 셋째 아들을 떠올린다.
김용건은 "얼마 전 용기를 내 아이를 데리고 통일동산에 가 케이블카를 타며 아이와 추억을 쌓았다. 아이가 너무 좋았는지 케이블카에서 안 내리려고 해서, 또 한 번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그 시간이 너무 좋더라"고 말한다.
방송은 12일 오후 9시 30분.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