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WKptN34vhc
김선아는 삼순이의 마지막회 엔딩 내레이션(8부)을 꼽았다. 특히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나 자신) 김삼순을 더 사랑하는 것”이라는 한 줄은 김선아가 직접 부탁해 첨가됐다는 사연이 있었다고.
김선아는 “삼순이는 자신을 사랑했기 때문에 남도 솔직하고 성실하게 사랑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사랑받고 사랑해줄 수 있는 건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한 줄을 더 넣어달라고 부탁했던 기억이 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어머니는 여전히 결혼을 반대하신다.
그래도 우리는 사랑을 하고 있다.
투닥투닥 싸우고 화해하고 웃고 울고 연애질을 한다.
가끔은 그런 생각도 한다.
어쩌면 우리도 헤어질 수 있겠구나
연애라는 게 그런 거니까...
하지만 미리 두려워하지는 않겠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명백하다.
열심히 케이크를 굽고 열심히 사랑하는 것.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나 김삼순을 더 사랑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