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대구 서문시장의 한 상인이 아이스 음료 컵에 있던 얼음을 재사용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구 서문시장 쓰레기 얼음 재사용 비위생(극혐주의)'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생선가게에서 일어난 말도 안 되는 사건이다. 사람들의 침과 이물질이 들어간 음료수 먹다 남은 얼음을 버려야 하는 데 재사용하더라"라고 상황을 전했다.
영상에는 여성 상인이 아이스 음료 컵에 담긴 음료와 얼음을 배수구에 쏟아붓더니 얼음만 골라내 생선 위에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대다수 가게에서 아이스팩이나 깨끗한 얼음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각종 음료와 사람들의 타액이 묻은 얼음을 아무렇지 않게 재활용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충격을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더럽다. 할머니 왜 그러시냐", "정말 위생 개념이 없네. 과태료 세게 내봐야",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토할 거 같다", "구청에 민원 넣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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