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효주 기자] '빅토리'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혜리가 역주행 흥행에 감격했다.
9월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0일 기준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가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14일 개봉 후 약 한 달 만에 기록한 1위다.
지난 1일만 해도 8위에 이름을 올렸던 '빅토리'는 이 같은 놀라운 이변으로 모두를 주목시키고 있다.
이에 혜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박세완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네 덕분이야"라는 글과 함께 공개한 메시지 캡처에는 '빅토리'의 박스오피스 1위를 자축하는 두 사람의 말들이 담겼다.
박세완은 "꼴찌였다가 1위 찍은 게 대단하다" "네 덕이 크다"고 혜리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혜리 또한 "너도 달려와 줬잖아" "감동"이라고 반응했다. 또한, 두 사람은 "더 달려"라며 작품 흥행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앞서 혜리와 박세완 등 '빅토리' 주역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진심 어린 홍보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혜리는 소셜 미디어에 관객으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올리고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믿어지지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되어버린다"면서 "사실은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렇듯 배우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들어 낸 역주행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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