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전화 받을 때 손으로는 낙서하고 있는 리카쨩
10분만 10분만 하다가 1시간째 샤워 미루는 리카쨩
머리 말리기랑 스킨케어가 귀찮다고요
회사에서 내편은 화장실밖에 없는 리카쨩 🥲
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화내고 카톡하고
퇴근 각 재며 언제 인사할지 눈치보는 리카쨩
팩할때 세상에 재밌는 일 다 일어나는 리카쨩
신카 영수증보고 흠 구라같은대 ㅡㅡ 하는 리카쨩
물건 쌓아놓고 매일 젠가의 스릴을 즐기는 리카쨩
인쇼 실패는 리카쨩도 한다
불 켜면 될걸 꼭 더듬거리면서 빠진 콘센트 끼워넣는 리카쨩
냉동고의 시간은 무한히 간다는 걸 실현하고 있는 리카쨩
걍 출근만 했는데도 땀이 줄줄 나는 리카쨩
배민 배달원 어디까지 왔는지 띄워놓고 구경하는 리카쨩
택배에 비해 택배 박스 너무 큰거 아니에요?
가방에서 뭐 하나 꺼내려면 다 뒤엎어야 하는 리카쨩
인쇄 이것 뭐에요?
꼭 홈트할때 머리카락 보이는 리카쨩
리필세제 통에 담기 귀찮아서 맨날 저렇게 쓰는 리카쨩
마지막으로
지금은 9월인데 어쩐지 달력은 4월에 멈춰있는 리카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