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최근 입주를 시작한 전남 무안의 한 신축 아파트.
대형 건설사가 지은 7백여 세대 규모 아파트입니다.
그런데 방 한쪽 벽면에 시멘트가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바닥의 길이가 달라 벽이 비뚤어지면서 5cm가량 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우레탄폼으로 메워봤지만 다 채워지지 않아 2차 보수 공사를 해야 합니다.
[입주 예정자/음성변조 : "1~2cm 단위도 아니고 5cm 이상 이렇게 벽이 기울어진 게 눈에 띌 정도니깐 아파트가 이래도 되나? 좀 황당하고."]
이미 입주한 세대에서도 방과 드레스룸 등이 수평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삿짐을 치워놓고 사포로 벽을 갈고 합판을 덧대는 중입니다.
입주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난 신축 아파트입니다.
이렇게 벽지가 뜯기고 분진이 쌓여 일상생활이 힘든 상황입니다.
[하자 피해 세대주/음성변조 : "1차 사전점검 때 했던 벽체 수직 수평 불량이 지금 3개월이 다 됐는데도 지금 이 상태인 거예요. 지금 여기 짐이 하나도 들어올 수가 없어요."]
https://v.daum.net/v/20240910232153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