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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불나자 할머니 안고 뛰어내렸던 그 손자…“돌아가신 줄 모르고 안부만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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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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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을 피하려 90대 할머니를 안고 건물에서 뛰어내린 30대 손자가 할머니의 사망 사실을 모른 채 입원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들의 가족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쓴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많은 분들의 위로 속에 저희 할머니는 잘 모셔드리고 왔다”며 “저의 사촌동생이자 할머니의 손자는 화상으로 인해 현재 치료 중인 상태에도 할머니가 돌아가신 줄 모르고 안부만 묻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동생이 어려서부터 엄마 같은 할머니처럼 모셨는데 불의의 사고로 이별하게 되어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동생에게 용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글을 끝맺었다.


https://naver.me/G9rUve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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