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아이폰 16 시리즈와 애플워치, 에어팟을 포함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에 최초로 AI 기능을 탑재했는데 가격은 이전 시리즈와 동일하게 유지했습니다.
아이폰 16시리즈는 오는 13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20일 출시됩니다.
아이폰 출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은 한 달 이상 더 기다리거나, 1차 출시국 제품을 해외 직구하지 않고, 이번주 사전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시장 내 애국 소비 열풍으로 매출이 부진하자, 한국을 주요 고객으로 잡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도 '애플의 본고장' 미국에서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색상 할인에 갤럭시 Z폴드 5 반납 할인을 받으면 출고가 3분의 1 가격으로 Z폴드 6 512GB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Z플립 6의 경우에도 같은 조건에서 6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 파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다음에 할인 판매를 통해서 구매까지 연결하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삼성전자가) 사용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AI 폰 시장에서 격돌하면서 경쟁이 심화되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