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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SM HYBE JYP 투자발표식 내용인 것 같은 기사들.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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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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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이재상 하이브 CEO 진단
"프로슈머와 협업 나서야"


“스포티파이에 올라온 인공지능(AI) 음원이 지난 60년간 인간이 만들어온 음원 수를 추월했습니다. 수준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제 몇몇 스타와 지식재산권(IP)에 의존하는 사업 방식으로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프로슈머’와 협업해야 K엔터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7월 하이브의 새 수장을 맡은 이 대표는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0일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 방안을 주주와 투자자에게 밝혔다.

 

이 대표는 AI 시대를 맞아 엔터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변화로 콘텐츠 제작에 직접 나서는 소비자인 프로슈머의 등장을 꼽았다. 전문가만 다룰 수 있던 콘텐츠 제작 툴을 일반인이 AI로 간편하게 활용하면서 2차 제작물이 쏟아지고 있다. 대형 엔터 기업이 제공해온 슈퍼 콘텐츠 비중은 점차 줄고 있다.

 

이 대표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수준을 넘어 2차 창작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플랫폼을 선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1005571

 

 

SM

 

"'SM 3.0' 전략의 엔진이자 SM엔터테인먼트 밸류업의 원동력은 퍼블리싱 자회사, KMR에 있습니다."

 

안 이사는 "SM은 작년 3.0 전략을 새롭게 밝히면서 팬과 주주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며 "그 핵심이 바로 퍼블리싱 내재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SM은 KMR(Kreation Musinc Rights)이라는 퍼블리싱 자회사를 100% 들고 있다. KMR이 세워지기 전까진 외부 음악 퍼블리싱 업체에 외주를 맡겨왔지만 고품질의 음악을 공급하기 위해 전문 자회사를 세우기로 결정했다. 설립 1년 만에 국내외 최정상 작가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현재는 K-POP 시장 최대 규모의 음악 퍼블리싱 회사로 자리잡았다. 현재 5개의 프로덕션 팀이 독립사내기업(CIC)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안 이사는 KMR의 CIC 중 하나인 스매시히트(Smash-Hit)의 대표 프로듀서다. KMR을 통해 지난 1년간 SM에서 발매된 곡은 170여개에 이른다. 아직 발매하지 않은 데모곡도 3700여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싱 체계화에 힘을 쏟은 건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발매곡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와 퍼블리싱 수수료로 절약한 비용이 연간 최대 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레이블 체제를 구축하면서 이같은 체계도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안 이사는 "SM은 제작센터와 레이블을 분산시켜 지적재산권(IP)을 확장하고자 했다"며 "그간 통합 관리돼왔던 아티스트 IP들은 제가 속한 ONE 제작센터를 비롯한 5개의 제작센터로 분산돼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분화하면서 각 제작 인력들이 담당 아티스트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는 게 안 이사의 진단이다.

 

음악적 색깔을 확장할 수 있다는 이점도 꼽았다. 그는 "음악적 다양성은 아티스트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그만큼 가수에겐 음악이 중요한데 멀티레이블을 통해 부서가 체계화되면서 많은 문제가 해결됐다"며 "원하는 곡을 찾지 못하면 발매 4주 전까지도 급하게 곡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부서가 체계화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대신 해외 작가진과의 협업에 집중하면서 음악적인 색깔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https://marketinsight.hankyung.com/article/202409100113r

 

JYP


JYP엔터테인먼트도 아티스트 프로듀싱 중심으로 본부 체계를 구축했다. 송지은 JYP엔터 아티스트1본부장 겸 JYP재팬 대표는 “폭넓고 동시다발적인 아티스트 IP를 개발하고 프로듀싱 캐파(생산능력)를 늘리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두 회사가 프로듀싱 내재화에 힘을 쏟는 것은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SM에 따르면 발매곡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와 퍼블리싱 수수료로 절약한 비용이 연간 최대 600억원에 이른다. JYP 역시 조직 개편이 정착해 매출과 음반 판매량 지표가 네 배 수직 상승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100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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