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4년 뮤지컬 인생' 김문정 음악감독 "창작자에겐 발판, 제작자에겐 교두보 될 것"
1,175 0
2024.09.11 14:46
1,175 0

김문정 음악감독/사진=시즌엠
김문정 음악감독/사진=시즌엠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2000년대 초반에는 외국 스태프들이 ‘우리가 전수해 준다’라는 태도를 취했다면 요즘은 우리 배우와 창작진, 관객에 놀라 한국과 일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24년간 뮤지컬 외길 인생을 걸어온 김문정 음악감독은 과거와는 확실히 달라진 현재 K-뮤지컬의 위상을 몸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는 라이선스라는 형태로 남들이 만든 것에 끼워 맞췄다면 이제는 우리 안의 단단함을 구축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음악감독은 뮤지컬 '명성황후', '맨오브라만차', '레베카', '맘마미아', '엘리자벳', '웃는남자', '황태자 루돌프'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서 음악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JTBC '펜텀싱어' 시리즈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김 음악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 뮤지컬의 질적 성장을 위해선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24년간 활동해 오면서 쌓아온 인적 자원들을 비롯한 다양한 수단을 사용해 창작자에게는 발판이, 제작자에게는 올바른 교두보가 되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음악감독은 최근 ‘시즌엠 아카데미’의 헤드 마스터로 나서며 한국 뮤지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 음악감독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시즌엠 아카데미’는 예술 인재를 양성하고, 아카데미에서 양성된 창작진 작품 개발 지원 및 육성 등을 목표로 한다. 

지난 7월에는 뮤지컬을 이끌 차세대 창작진과 실력있는 배우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시즌엠 부스트 페스티벌 2024’를 개최, 원포인트 마스터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펼친 바 있다. 

한국 뮤지컬 시장의 성장에 대해 느끼는 책임감과 포부도 남다르다. 24년 전과 비교해 한국 뮤지컬 시장이 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시점인 만큼 내실을 좀 더 다져야 한다는 것. 

김 음악감독은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 뮤지컬의 미래들을 위한 시작의 자리를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책임감이 있다”고 밝히며 “창작자들이 씨앗을 심으면, 그 이후에는 모든 분야에서 힘을 합쳐 성장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계획으로 공모전 등을 통해서 더 많은 창작자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무대에서 사는 삶이 스태프라는 분야도 있다는 사실과 꼭 배우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무대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좀 더 넓은 미래를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제8회 동아뮤지컬콩쿠르’와 함께 하며 뮤지컬 인재들의 첫 걸음을 도울 예정이다. 김 음악감독이 직접 장학금을 지급하고 특별 레슨을 제공하는 ‘김문정 특별상’이 신설돼 뮤지컬 꿈나무들에게 꼭 필요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https://www.interview365.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49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힐링버드 X 더쿠💜] #극손상헤어팩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마스크> 체험 이벤트! 459 09.14 41,2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12,7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79,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27,86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40,1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5,0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80,1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26,1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6,6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2,0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324 기사/뉴스 "내 욕망은 성욕뿐" 70대 재력가 돌연사, 20대女 결혼 3개월 만이었다 8 22:26 4,088
309323 기사/뉴스 심사위원으로 백종원, 안성재를 택한 이유를 묻자 김학민 PD는 "질문 자체가 어폐가 있다. 백종원 선생님이 우리를 골라 준 것" 19 22:21 3,827
309322 기사/뉴스 “40살에 덕질하려니 힘들어” 박나래, 샤이니 키 콘서트 갔다가 “방전” 21 22:13 2,708
309321 기사/뉴스 사유리, 강남 7년간 손절한 이유 “교통사고 후 연락했는데 몇개월간 답 없어”(4인용식탁) 3 21:55 3,371
309320 기사/뉴스 [기사] "큰 혼잡은 없습니다"…추석날 전국 각 병원 응급실 안정적 운영 1 21:48 1,318
309319 기사/뉴스 [단독] '성범죄 피해'까지…공무원 신상정보 유출 5 21:48 1,922
309318 기사/뉴스 마크롱 탄핵절차 개시 첫 관문 통과…"탄핵 가능성은 낮아" 5 21:48 781
309317 기사/뉴스 '천국행 입장권' 뭐길래…허경영, 7년 만에 1000억 '돈방석' 16 21:20 2,069
309316 기사/뉴스 [종합]사유리 "아들에게 '아빠 없다'고 설명..비혼출산 멋진 일 아니야"('4인용식탁') 30 21:06 6,324
309315 기사/뉴스 강남 "♥이상화 등 근육에 반해…'이 여자와 결혼하겠다' 싶어" (4인용식탁) 11 21:01 2,669
309314 기사/뉴스 마일리 사이러스 브루노마스 곡 표절 의혹..."저작권 침해 소송당해" 12 20:59 2,394
309313 기사/뉴스 화사 "연습생 때 60kg→49kg…퇴출 압박에 대표님한테 화냈다" ('동스케') 12 20:58 4,968
309312 기사/뉴스 FC서울 린가드, '무면허 전동킥보드' 의혹…"불법 사실 전혀 몰라"(종합) 30 20:44 2,812
309311 기사/뉴스 공장에 일하러 갔다 감금·성폭행 당했다…'외국인 싱글맘' 충격적인 사연('고딩엄빠5') 52 19:51 5,630
309310 기사/뉴스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 패션 보는 재미까지…출근룩 꿀팁 TIP ‘액세서라 활용’ 9 19:43 2,748
309309 기사/뉴스 '제 2의 문짝 남주'는 누구? '연하남의 정석' 문상민 vs '심쿵 유발 만찢남' 김영대 [스타@스캔] 5 19:30 1,016
309308 기사/뉴스 고단했던 1945년 ‘파친코’·‘경성 크리처’ vs 2024년에도 유효한 ‘로코퀸’ 신민아 [추석에 뭐 볼까] 2 19:23 677
309307 기사/뉴스 대리 용서에 2차 가해..곽튜브, 너 뭐 돼? [김나라의 적나라] 21 19:11 4,524
309306 기사/뉴스 BTS 일부 팬덤, 민희진 '어도어 대표' 복귀 반대 성명 발표 721 19:05 22,411
309305 기사/뉴스 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큰절 사과하더니…무게 속이는 저울 61개 발견 3 19:04 1,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