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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여왕벌 게임’ PD “페미 논란? 여왕벌, 부정적 의미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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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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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여왕벌 게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모니카, 장은실, 정혜인, 서현숙, 신지은, 구슬, 윤비, 이동규, 정종찬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웨이브, 오후 10시 30분 ENA를 통해 첫 공개되는 예능프로그램 ‘여왕벌 게임’은 상금을 걸고 경쟁하는 팀 계급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문명과 단절된 야생에서 여성 리더 6인이 각자 남성 3인과 팀을 이뤄 우승을 향한 피 튀기는 대결을 펼친다.


여성 리더 6인은 여성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수장 모니카,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피지컬100’의 유일한 여성 팀장으로 활약했던 장은실, ‘골 때리는 그녀’에서 ‘FC액셔니스타’의 에이스이자 팀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정혜인, 에너자이저 치어리더인 서현숙, 불타오르는 승부욕을 가진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 걸그룹 출신 댄서 구슬이다. 팀원으로는 가수 양다일, 원어스 멤버 이도, ‘강철부대 시즌3’ 우승자 이동규 등 18인이 출연한다.

여왕 6인과 남성 팀원이라는 구성 때문에 공개 전부터 여성우월주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이에 정 PD는 “고민을 했던 부분”이라면서 “동물 생태계에서 본 멋진 여성 리더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만든건데 여왕벌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서 부정적으로 쓰이는 걸 알게 됐다. 그게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멋진 여성 리더들이 많은데 왜 여왕벌이 부정적 의미로 쓰일까. 안타깝더라.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왕벌이란 단어가 멋지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로 덧씌워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런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강숙경 작가는 “남자, 여자를 상하로 나눈 내용은 전혀 없다. 리더와 팀원의 관계. 프로그램 내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보인다. 우려할 장면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여왕벌 게임’은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방송은 ENA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09/00053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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