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7월4일 최동원이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9 KBO리그 SK와 롯데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한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사직=최승섭기자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투혼과 헌신, 희생과 도전. ‘불멸의 무쇠팔’ 최동원을 수식하는 단어들이다. 어느새 우리 곁을 떠난 지 13년째. 오는 14일 13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1일 “고(故) 최동원 감독 13주기 추모행사가 14일 12시 사직야구장 최동원동상 앞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추모행사는 롯데의 협조를 얻어 초등학교 유소년 및 엘리트 야구 꿈나무 200명을 초청한다. 염종석 동의과학대 감독이 특강을 진행하고, 경기도 단체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염종석 감독은 ‘나는 영웅 최동원을 보고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한다. 최동원 키즈를 꿈꾸는 꿈나무 선수들에게 야구선수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정신자세와 훈련태도, 학업과 인성에 대해 얘기한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구순의 故 최동원 감독의 모친이신 김정자 여사(90)를 비롯해 최동원 유소년야구단, 양정초등학교 야구부 선수들과 학부형 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 후 한화-롯데전 단체관람이 이어진다.
https://v.daum.net/v/yNUP0wFOL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