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 1점은 안타깝게도 자책골이었다.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종료 직전 오만의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의 날카로운 킥이 정승현의 머리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애초 오만의 득점으로 인정됐지만 곧바로 정승현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앞서던 경기 전반이 동점으로 마무리되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정승현의 경기력을 비판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문제는 비난의 화살이 선수 가족에게까지 향했다는 점이다. 현재 정승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비공개 상태인데, 프로필에 적힌 아내의 계정을 찾아간 일부 네티즌들이 “정승현 또 너냐” “남편분 골 넣었어요” “남편분 은퇴 좀 시켜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만 몇몇은 “왜 아내 계정에서 난리냐”며 자제를 촉구했다.
문제는 비난의 화살이 선수 가족에게까지 향했다는 점이다. 현재 정승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비공개 상태인데, 프로필에 적힌 아내의 계정을 찾아간 일부 네티즌들이 “정승현 또 너냐” “남편분 골 넣었어요” “남편분 은퇴 좀 시켜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만 몇몇은 “왜 아내 계정에서 난리냐”며 자제를 촉구했다.
앞서 정승현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지휘 아래 치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때에도 가족을 향한 악플 세례의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와이프 계정과 아기 계정에 도가 지나친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선처 없이 고소 진행할 예정”이라며 “가족에게 지나친 비방 및 욕설은 하지 말아 달라. 부탁드린다”고 남겼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22/0003967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