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청조에 고급이미지 뚝…잠실 시그니엘 올해 딱 4채만 팔렸다 [부동산360]
3,948 11
2024.09.11 10:33
3,948 11
rqNtfD

서울 주요지역에서 초고가 주택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와중 예외인 곳이 있다. 한때 분양가가 200억원을 넘어서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급 주거였던 송파구 신천동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그곳.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총 223가구 중 올해 성사된 매매가 4건에 불과하다. 아직 2024년이 세달 가량 남았지만 2022년과 2023년 각각 1년간 13건, 11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또 가장 최근인 7월에 거래된 전용 204㎡는 73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5월 거래된 201㎡ 88억원, 204㎡ 76억원 보다 낮은 수준이다. 특히 올해 6월에 거래된 전용 181㎡ 매매가격 64억원은, 지난해 3·4월에 거래된 전용 155㎡ 63억5000만원, 150㎡ 68억4000만원과 비교했을 때 면적은 크면서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저렴하다.


최근 서울 초고가 아파트들과 시그니엘 인근 송파구 아파트들이 거래마다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모습과 크게 다르다.



강남에서 초고가 주택을 주로 중개하는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과거 시그니엘을 한남동 유엔빌리지, 청담동 고급주거들과 함께 선택지에 놓고 고민하던 매수자들이 최근 보이지 않는다”면서 “익숙하지 않은 구조와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로 분리된다는 점도 인기를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인 것 같다”고 했다.


또 지난해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27명으로부터 3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전청조를 비롯해 시그니엘이 언론에 좋지 못한 사건으로 언론에 오르내리며 이미지가 나빠진 탓도 작용한다고 주변 전문가들은 전한다.


일반 아파트들에 비해 단기임대 매물이 많은 시그니엘은 사기 범죄자들이 피해자들을 현혹하는데 사용되기도 했다. 재력가 행세를 하는데 수십억 집을 마련할 돈은 없지만 범행기간 몇달간만 사용하는 장소로 수천만원의 월세를 내고 시그니엘에 거주하는 것이다.


같은 공인중개사무소는 “시그니엘은 주 매수자들이 젊은 자산가들이었지만 가끔씩 외국 문화에 익숙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중요시하는 장년층들도 있었다”면서 “전청조 사건이 터지고 뉴스에 계속 시그니엘이 오르내리며 나이든 매수자들이 사라진 것도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는 요인중 하나”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911065032595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11 00:05 11,92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35,2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83,1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20,15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83,0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8,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7,8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3,76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6,7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5,6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462 기사/뉴스 종영 '지옥판사' 박신혜는 어떻게 연기변신에 완전 성공했나 3 18:44 258
315461 기사/뉴스 '대전 핫플' 성심당 또 일낸다…7000평 밀밭 만드는 까닭 36 18:33 2,260
315460 기사/뉴스 [단독] 냉동고에 시신 숨기고 '수십억대 이혼소송' 대신 진행 7 18:32 1,910
315459 기사/뉴스 '37세' 안재현 "3중 세안에 스케줄 없으면 로션만"...동안 비법 공개 ('안재현') 10 18:29 933
315458 기사/뉴스 "바이든-날리면 보도 사과해야" 방심위 3인 제의로 MBC 신속심의 10 18:24 634
315457 기사/뉴스 '내일 아침 출근 길 패딩 입으세요'…아침 기온 '뚝' 15 18:22 1,951
315456 기사/뉴스 "특정 지역 팬덤"…하이브 내부 문건, 블랙핑크 리사 언급→태국 방송도 조명 12 17:59 1,093
315455 기사/뉴스 '틈만나면' 김남길 "김성균 같은 여자 있으면 당장 결혼…핸드폰 저장명 '와이프'" 3 17:54 1,833
315454 기사/뉴스 에스파 카리나, 인순이 향한 리스펙트 “오디션 때 ‘아버지’ 불러”(싱크로유) 17:50 403
315453 기사/뉴스 노년도 유쾌할 수 있다…‘개소리’ 변숙경 작가 “배우들 귀엽단 말이 가장 기뻐” 3 17:41 653
315452 기사/뉴스 [단독] 홍대 사우나 남성 탈의실서 불법 촬영한 남성 현행범 체포 34 17:37 2,938
315451 기사/뉴스 개그맨 이동윤, 250억 '폰지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 [스타이슈] 23 17:20 10,001
315450 기사/뉴스 '다리미 패밀리' 최태준, 외모도 연기도 물 올랐다 17:16 995
315449 기사/뉴스 [단독] 배민, 배달음식 상태 불량하면 직접 '주문취소' 나선다 48 16:56 5,817
315448 기사/뉴스 방심위, 아이폰 광고 연상 뉴진스 퍼포먼스 방영 SBS에 중징계 370 16:49 35,196
315447 기사/뉴스 엄마차로 강남 8중 추돌 20대 여성…"학원 다녔는데 면허 못땄다" 423 16:33 42,269
315446 기사/뉴스 조두순 이사에 불안한 주민들, 경찰 2명 상시배치·CCTV 설치도 19 16:30 1,116
315445 기사/뉴스 하이브 산하 세븐틴 팬덤도 ‘안티 하이브’ 동참 파장 27 16:26 1,963
315444 기사/뉴스 '더는 취약계층 소득 아니다'…일용근로소득에 건보료 부과 검토 16 16:24 2,151
315443 기사/뉴스 최태원 "삼성, 더 좋은 성과 낼 것…AI는 비용이 관건" 16:06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