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는 첫 번째 팬미팅 1회차분 전석 매진을 기록해 놀라움을 안겼던 바. 이에 대해 나영석은 "너무 창피하다. 굳이 왜 사셨는지 모르겠는데 팬미팅 티켓이 매진됐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나영석 PD는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바란 건 아니었는데, 어쨌든 매진이 되었으니까 열심히 노력을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2회차 티켓도 오픈한다. 오늘(10일) 저녁 8시에 티켓이 오픈 된다고 한다. 굳이 안 하셔도 되지만 관심 있으시면 하셔라"라고 했다.
여기에 박서준은 "제가 부연설명을 하자면, 저희 에그이즈커밍 직원끼리 소소하게 하는 것이다. 구독자들을 위해 준비한 소소한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나영석 PD는 "또 이게 뭐라고 암표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더라. 저희끼리 소소하게 하니까 암표 안하셔도 된다"라며 "제가 서준이한테도 오지 말라고 했다. 같이 일하는 연예인 분들도 안 온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거기 가면 누구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고 암표를 사시는 분이 있으면 안그래도 된다"라고 재차 당부했다. 박서준도 "맞다. 암표는 순수한 의도를 망가뜨리는 것이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러면서 나영석 PD는 팬미팅 선배인 박서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노래를 3~4곡 불렀다. 프로그램 구성상 있으면 좋다"고 조언했다. 박서준은 자신의 팬미팅을 위해 " 아이유의 '러브포엠' 드라마 OST, 고민 끝에 '그대만 있다면'을 선곡했는데 2달간 보컬트레이너와 열심히 연습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부담스러워하는 나영석 PD를 향해 박서준은 "팬분들은 열심히 하는 모습만으로도 좋아해주신다"고 위로했지만, 나영석 PD는 여전히 "보컬트레이너 번호 알려달라. 전에 침착맨이랑 노래해 봤는데 반응 안 좋았다"고 걱정했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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