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시상식 시즌에 맞춰 제작된 작품
사랑해 얘야.무슨 일이 있던지 너를 사랑해(감동)
제목: "오스카 노림수용 영화"
평론가들 왈 이 작품은 "승리다"-배니티 페어
"과감하다"-헐리우드 리포터
'킹스 스피치' 이래 오스카를 타려는 수작이 가장 뻔뻔하게 보이는 작품ㅋㅋㅋㅋ-로스앤젤레스타임스
이 영화는 오스카 요건을 다 충족합니다
1)인종간 갈등
짐 싣는거 도와드릴까요?
-우리에게 할만큼 하지 않았니?백인놈아??(feat.오스카 느낌 연기ㅋㅋ)
2)숨겨있던 동성애 성향
어쩌다 손스침
(끈적)
(끈적)
3)지나가는 기차를 바라보는 남자
4) 희귀병
주인공이 희귀병을 극복해야만 하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친구들 바로 이영화를 보세요-헐리우드 리포터
풍선발을 갖고 있어서 터지면 죽기때문에 일을 못하는 주인공ㅋㅋ
5)오열씬
난 한번도 안울었는데 주인공은 47번 울었음 - 보스턴 글로브
심지어 우체부도 울던데, 말그대로 2초만 나온 캐릭터였음 -USA Today
모두가 다 울어
6)속죄의 스토리
이제 스스로를 그만 괴롭혀. 네 탓이 아니야
제탓이 아니라구요? 술쳐먹고 노인들만 탄 버스탈취해서 광폭운전하다가 승객들이 창문으로 튕겨나가 다리에서 떨어져서 죽었는데, 제 탓이 아니라구요?;;;;;
feat.있어보이는 밀밭을 스치는 사람의 손을 찍는 씬
오르가즘을 상징하는 이불보 잡아뜯는 씬
요느낌
요런 느낌
스파이크리가 하는 그 이상한거. 주인공이 카메라를 향해 미끄러지듯 오는거
걷는거임?둥둥 떠서 오는거임?당최 저건 대체 뭐임?
그리고 한 남자가 홀로 카드게임을 하는 걸 롱샷으로 잡는 씬
여기엔 두가지 목적이 있는데
하나는 '컷' 없이 한 씬이 얼마나 오래 이어질 수 있는지 자랑하려는거고
두번쨰는 좀더 은유적인데 이 사람이 이 게임에서만 홀로인게 아니라
삶에서도 홀로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임
그리고 그가 슬프게 고개를 들고 '내가 졌어'라고 할때는
단순히 카드게임에서 졌다는게 아니라 삶에서 졌다고 말하는 거임
"내가 졌어."
이게 바로 오스카용 장면이다 이것드라 크으으으ㅋㅋㅋ
이제 대부분 오스카 요건을 충족했으니, 인종갈등씬을 다시 보여주는데
이번엔 영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해야 있어보임ㅋㅋㅋㅋㅋㅋ
뭔가 심오해보이는 애매모호한 대사들
이게 탄광의 묘미지...얼마나 깊이 들어갈지 몰라(심오)
세 단어로 구성된 이름을 가진 아역배우(ㅋㅋㅋㅋ)
그리고 금욕적인 사람이 차 안에서 지나치게 오랜 시간 성질부리는 모습
(이건 영상으로 꼭 봐줘ㅋㅋㅋㅋ개웃김ㅋㅋㅋ)
영화 '캐롤'에서 그대로 베껴온 장면
(세상 조신ㅋㅋㅋ)
'오스카 노림수용 영화'는 막 망하기 직전처럼 생긴
동네 하나 건너 하나 있는 이상한 독립영화관들ㅋㅋ에서 개봉합니다.
풍선발을 갖고 있던 주인공은 부인과 춤추다가 풍선발이 터져서 그만ㅠㅋㅋ
출처 - 소울드레서, 디미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