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후반 비비고 만두가 대세로 떠오르기 전까지 30년 가량을 국내 냉동만두의 대명사격인 제품으로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가 없어서 발매 당시에는 뛰어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던 제품이었지만 시장 경쟁이 격화되자 타사에서 만두피 두께를 줄이고 속에 고기 비율을 높이는 등 고급화된 제품들이 나오면서 고향만두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 정도로 인식이 서서히 변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CJ그룹의 비비고 왕교자가 2010년대 중후반에 히트를 치는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만두피는 얇으면서 고기 비율이 높은 속이 꽉 찬 만두 쪽으로 옮겨감으로써 고향만두는 점점 외면을 받게 되었다. 고향만두의 작은 사이즈와 두꺼운 피,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충실한 속이 일반 소비자에게 잘 먹히지 않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