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 독일 제국의 황제이자 그 당시 만 49세였던 빌헬름 2세는 대신들과 절친이었던 퓌르스텐베르크 공작 막시밀리안 에곤의 별장에서 파티를 열기로 함.
공작의 별장인 도나우에싱엔성이라고 함.
1908년 만 45세였던 공작. 초상화는 필립 데 라즐로 작품이라서 갖고옴!
이 당시 높은분들이 다 그랬듯이 낮에는 사냥을 즐기고 저녁엔 엄숙한 분위기에서 밥을 먹고 본격적으로 파티를 시작함.
그때 3성 장군에 만 56세였던 휠젠 해즐러 백작이 나타남
대충 위에 있는 사진같이 생긴 사람이 핑크색 발레 투투에 장미화관을 쓰고 나타나서 발레를 열정적으로 추기 시작했다고 함.
공연중 만 56세였던 백작은 황제를 포함한 관객들한테 키스도 날렸다고 해.
하지만 너무 피로했는지 백작은 갑자기 관객들한테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하더니 그대로 쓰러져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해.
장례 치뤄야해서 옷을 벗겨야했는데 사후경직때문에 하인들이 발레 투투 벗기는데 엄청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남아있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