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일릿은 내달 초 컴백 일정을 확정 짓고 마지막 일정을 점검 중이다.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치고, 데뷔 첫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확인됐다.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로 구성된 아일릿은 지난 3월 25일 데뷔했다. '하이브 막내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데뷔 전부터 팬덤을 형성했다. 특히나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데뷔 앨범은 그야말로 초대박을 쳤다. 국내 음악 프로그램에서 4개의 트로피를 챙겼고, K팝 데뷔곡 최초의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진입을 이뤄냈다. 스포티파이 내 K팝 그룹 데뷔곡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 또한 만들어냈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음원 차트에서는 여전히 아일릿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공식 팬클럽 명을 확정하기도 했다. 지난 1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팬클럽명 '글릿(GLLIT)' 소식을 전했다. '반짝반짝 빛나다'라는 뜻의 영단어 'glitter'에서 착안했다.
아일릿의 눈에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들이자 아일릿을 반짝거리게 만들어줄 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서로에게 가장 반짝거리고 아름답게 빛나는 아일릿과 GLLIT이 앞으로 만들어 나갈 많은 순간들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음원 차트 장기 집권에 팬덤명 확정 그리고 컴백까지, '올해의 신인' 굳히기에 돌입한 아일릿이다. 내달 발표될 곡과 무대가 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데뷔한 그룹이다.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가 결합해 탄생한 팀명에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그룹으로서의 포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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