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봉 1억' 은행원들 "가족과 아침밥 먹게 출근 30분 늦춰달라"
5,149 41
2024.09.10 18:25
5,149 41

출근 30분 늦추려 총파업한다는 금융노조

 

주4.5일제 등 근무단축 요구

 

평균 연봉 1억 넘는 은행원들
"영업 시작 9시30분으로 조정"
'저출생 극복' 내세워 투쟁 예고
"금융소비자 편의성 떨어져" 우려

 

 

시중은행 노조들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출근 시간을 30분 늦춰달라”며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전 9시 출근 근무제로는 ‘가족들과 아침밥을 함께 먹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금융노조의 요구가 수용되면 은행 영업점 업무 시작 시간이 30분 늦어져 금융 소비자들의 불편이 커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오는 25일로 예고한 총파업에 앞서 세(勢)를 과시하기 위해서다. 금융노조의 핵심 요구안에는 영업 시작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9시30분으로 늦춰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근로계약서상 근로 시간이 9시부터임에도 은행원들은 항상 8시30분 이전 출근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9시에 영업을 개시하기 위해선 그보다 일찍 출근해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이들과 아침밥을’이란 슬로건도 내걸었다. “이른 출근 시간 탓에 아이들과 아침밥을 먹을 시간이 없다”는 은행원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은행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당시 단축근무제가 도입되며 한시적으로 시작·마감 시간을 30분씩 조정한 바 있다.

 

‘주 4.5일 근무’도 핵심 요구 중 하나다. 금융노조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주 36시간 4.5일제 근무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주 4일제를 시행하면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에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지방 소멸 위기도 해결 가능하다”고 했다. 사측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25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10만 금융노동자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금융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권은 고객이 많이 찾는 점심시간에 개인 창구 모든 직원이 일하는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를 시행하고 마감 시간을 오후 6시로 연장하는 등 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32331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x더쿠] 올티밋 비건 뮤신 펩타이드8 세럼&크림 체험 이벤트 228 09.16 17,9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05,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77,3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26,97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38,5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5,0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7,8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24,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4,6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0,6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107 이슈 넷플 인플루언서 나왔던 인방인 뽀구미 예뻐보이는 영상 두개 + 이사베가 메이크업 해줌 17:59 71
2502106 이슈 어제오늘은 NCT 127 질주 2주년 스티커 3주년 17:58 55
2502105 유머 기아타이거즈 우승 요인.jpg 29 17:56 1,001
2502104 유머 베테랑2 예고편만 보고 영감을 받아서 단편영화 찍으면 생기는 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17:55 681
2502103 이슈 156만 유튜버가 말하는 겸손해야 하는 이유 5 17:55 1,175
2502102 기사/뉴스 호시 “불편해 해”·카리나 “부러워 해” ‘유라인’ 탑승, 극과 극 반응 2 17:54 484
2502101 정보 충격적인 해달의 교미 방식 (사진주의) 11 17:54 1,211
2502100 유머 방금 찌개 엎었는데 원영적 사고 부탁해도 될까? 7 17:54 564
2502099 이슈 [KBO] 오늘자 크보에서 제일 유명한 본인 아빠의 타격폼으로 시타 한 야구선수 주니어 4 17:53 969
2502098 이슈 모델 워킹하는 앤톤보고 칭찬해주는 라이즈 형들 4 17:52 292
2502097 유머 나한테 삐쩍 말랐다고 하는 거 우리 할머니뿐이었는데 3 17:52 1,591
2502096 유머 앱스토어에서 음악앱이 ‘음익’으로 이름변경 19 17:50 1,919
2502095 기사/뉴스 버스차로 끼어들다 쾅쾅…경부고속도 6중 추돌로 18명 중경상(종합) 11 17:50 1,061
2502094 이슈 위버스에 추석맞이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진 올려준 라이즈 성찬 뒷모습(대문짝) 16 17:50 740
2502093 유머 미국 트럭 스케일 5 17:48 578
2502092 이슈 2023년 기준 전세계 테마파크 순위 TOP 25.JPG 2 17:48 368
2502091 이슈 베테랑2 보고 온듯한 트위터(현X) 넴드 진수.x (스포주의) 9 17:47 1,564
2502090 유머 [KBO] KIA 타이거즈 정규시즌 우승 확정 순간 35 17:47 2,066
2502089 정보 [KBO] 프로야구 9월 17일 각 구장 관중수 3 17:46 475
2502088 기사/뉴스 안타→3루타→안타→홈런→2루타' 고승민 韓 32번째 사이클링히트…'3연승' 롯데, 가을 희망 또 살렸다 [MD부산] 5 17:46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