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내 폭행해 숨지게 하고 “자해했다”던 남편… 2심서 징역 9년으로 늘어
1,095 2
2024.09.10 15:44
1,095 2

재판 과정에서 최씨 측은 아내가 자해를 해 사망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만 1심 및 2심은 아파트 방범카메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소견, 최씨의 오락가락한 진술 등 여러 정황 증거들을 종합해 최씨가 아내를 때려 뇌출혈 등을 유발해 결국 숨지게 했다고 인정했다.

특히 과거에도 최씨가 아내를 자주 폭행해 그로 인해 수회에 걸쳐 형사처벌이나 가정보호사건 송치결정 등을 받은 점도 고려했다. 최씨는 이 사건 직전인 2022~2023년에도 아내를 때린 혐의 등으로 결국 실형을 살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1심은 징역 7년을 선고했는데, 2심은 이보다 무거운 징역 9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중증 뇌병변장애를 가지고 있어 이동할 때도 오른손에 지팡이를 짚고 구부정한 자세로 걸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했는데, 스스로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자신의 얼굴에 반복해 강한 충격을 가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며 “최씨는 목격자와 방범카메라가 없고 피해자가 장애를 앓고 있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자가 치매에 걸려 스스로 자해하다 넘어져 죽었다고 변명하는 등 사망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덮어씌우고 있어 일말의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씨는 (별건인) 특수협박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형집행을 마치고 출소한 지 세 달도 지나지 않아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원심이 선고한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꼬집었다.

최씨는 2심 판결에 불복하며 상고장을 제출했다.

https://v.daum.net/v/2024091013365419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02 00:05 9,8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31,0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6,6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6,3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9,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5,7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5,4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2,4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4,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3,3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418 기사/뉴스 [창간20년] 노빠꾸에도 선이 있다…'노빠꾸 탁재훈', 최악의 예능 1위 17 14:00 698
315417 기사/뉴스 軍장교가 같은 부대 女군무원 살해…'북한강 토막 살인' 전말 28 13:59 1,398
315416 기사/뉴스 [단독]기안84, 러닝코치와 훈련까지 하더니..뉴욕 마라톤 풀코스 완주 15 13:53 1,319
315415 기사/뉴스 [단독]신촌 대학가에서 '묻지마 폭행'...20대 남성 검거 27 13:52 1,234
315414 기사/뉴스 “막장드라마”…하이브, 으뜸기업 선정 철회될까? 오늘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 예정 16 13:52 650
315413 기사/뉴스 대가리 박아, 안박아 20대 인턴 폭행한 지회장 6 13:51 810
315412 기사/뉴스 “나야 들기름” 최강록,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확정 [공식] 249 13:47 10,663
315411 기사/뉴스 올들어 마약 574kg 밀수 적발…1,900만명분 14 13:36 546
315410 기사/뉴스 [속보] 젠슨 황 "HBM4, 6개월 빨리 달라"…최태원 "한번 해보겠다" 6 13:33 1,774
315409 기사/뉴스 "이마트 미어터졌다"… 신세계 쓱데이 '매출 1.9조' 보인다 36 13:29 2,411
315408 기사/뉴스 [단독]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도, 서울시도 해명 無…구설수 속 행사 강행 (종합) 11 13:28 892
315407 기사/뉴스 결혼정보회사 가연, 브랜드 모델 '인교진·소이현 부부' 발탁 6 13:15 925
315406 기사/뉴스 이찬원, 생일에도 전국투어 도는 '찬또배기'..."2시간 50분도 짧다" 2 12:54 446
315405 기사/뉴스 줄리아 로버츠 "남편 몰래 해리스 찍자" 트럼프측 "이간질하나" 26 12:45 2,811
315404 기사/뉴스 고객 차량 뒷좌석 실어둔 '대리기사 전동휠 화재' 화들짝 3 12:36 1,460
315403 기사/뉴스 [속보] 한밤중 거실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70대母…자다 깬 딸이 발견 31 12:33 6,683
315402 기사/뉴스 '치얼업' 직진남 김현진, '바니와 오빠들' 출연...실력파 조각가 변신 [공식] 2 12:25 1,215
315401 기사/뉴스 BBQ는 왜 새 브랜드 모델에 변요한을 선택했을까 9 12:15 3,055
315400 기사/뉴스 김우석, 오늘(4일) 군입대…강나언과 열애 인정 열흘만 9 12:11 2,854
315399 기사/뉴스 자전거 탄 중학생 "저도 윤석열퇴진 투표할래요" 24 12:09 3,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