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결과, 범행을 주도한 66살 대표는 국내 대표 반도체 회사 임원을 지낸 뒤 중국에 삼성전자 복제공장 건설하려다 실패하자 2020년 9월 중국에 반도체 제조업체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전 D램 메모리 수석연구원을 공정설계실장으로 영입하는 등 국내 반도체 핵심인력을 영입해 삼성전자 20나노급 D램 메모리 반도체 공정단계별 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통상 최초 개발제품 생산에 최소 4~5년이 소요되는데, 이들은 공장 건설 착수 1년 3개월 만에 최초 개발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피해 기술의 경제적 가치가 약 4.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한 점에서 경제 안보 근간을 뒤흔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은효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350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