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내 지급결제사 곳곳 침투한 알리페이…中 자본 ‘쏠림현상’ 우려
1,181 2
2024.09.10 15:08
1,181 2

카카오페이·토스페이먼츠 2대 주주인 알리페이·앤트그룹
“투자 자본 다양성 있어야…자칫 산업 종속될 가능성”

 

 

알리페이는 알리바바 그룹의 전자상거래 부문 중 전자금융거래를 담당하는 자회사로, 2020년 중국의 거대 IT 기업 앤트그룹과 제휴해 ‘알리페이플러스’라는 국제 결제 서비스사를 창립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카카오페이, 홍콩의 알리페이HK, 필리핀의 지캐시, 태국의 트루머니, 인도네시아의 다나, 말레이시아의 터치앤고 등 각국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국가는 총 41개국으로, 아시아를 비롯해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사로 보면 국제 브랜드사인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처럼 국제 결제를 지원한다는 의미다. 카카오페이는 2022년 말 알리페이플러스와 전략적 제휴를 시작했고, 지난해 3월부터 알리페이플러스의 중국 전지역 가맹점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알리페이플러스 보급을 공격적으로 넓히고 있는 앤트그룹은 지난해 9월 국내 빅테크인 토스의 결제대행사(PG사) 토스페이먼츠에 1000억원대 지분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앤트그룹이 보유한 토스페이먼츠 지분은 37.71%로,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58.50%) 다음으로 지분을 많이 소유하고 있다. 이에 투자 당시 토스페이먼츠 이사회의 40%도 앤트그룹 인사로 채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토스페이먼츠는 B2B로 계약을 맺는 PG사로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사와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지만, 우리나라 주요 지급·결제사에 중국 자본의 장악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의 금융 부문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도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 해외 여러 국가에 네이버페이 QR·바코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은 상태다.

이에 일각에선 특정 국가 자본이 대거 유입될 경우 이른바 ‘쏠림 현상’으로 산업이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알리페이플러스와 직·간접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 지급·결제사들은 모두 네이버·카카오·토스와 같은 국내 ‘빅테크’ 자회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5013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453 11.01 38,6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31,0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5,6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6,3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9,8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5,7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5,4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2,4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4,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1,9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411 기사/뉴스 올들어 마약 574kg 밀수 적발…1,900만명분 6 13:36 173
315410 기사/뉴스 [속보] 젠슨 황 "HBM4, 6개월 빨리 달라"…최태원 "한번 해보겠다" 4 13:33 789
315409 기사/뉴스 "이마트 미어터졌다"… 신세계 쓱데이 '매출 1.9조' 보인다 21 13:29 1,176
315408 기사/뉴스 [단독]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도, 서울시도 해명 無…구설수 속 행사 강행 (종합) 6 13:28 553
315407 기사/뉴스 결혼정보회사 가연, 브랜드 모델 '인교진·소이현 부부' 발탁 6 13:15 686
315406 기사/뉴스 이찬원, 생일에도 전국투어 도는 '찬또배기'..."2시간 50분도 짧다" 1 12:54 340
315405 기사/뉴스 줄리아 로버츠 "남편 몰래 해리스 찍자" 트럼프측 "이간질하나" 25 12:45 2,600
315404 기사/뉴스 고객 차량 뒷좌석 실어둔 '대리기사 전동휠 화재' 화들짝 3 12:36 1,382
315403 기사/뉴스 [속보] 한밤중 거실서 흉기에 찔려 사망한 70대母…자다 깬 딸이 발견 31 12:33 6,225
315402 기사/뉴스 '치얼업' 직진남 김현진, '바니와 오빠들' 출연...실력파 조각가 변신 [공식] 2 12:25 1,170
315401 기사/뉴스 BBQ는 왜 새 브랜드 모델에 변요한을 선택했을까 8 12:15 2,915
315400 기사/뉴스 김우석, 오늘(4일) 군입대…강나언과 열애 인정 열흘만 9 12:11 2,711
315399 기사/뉴스 자전거 탄 중학생 "저도 윤석열퇴진 투표할래요" 24 12:09 3,662
315398 기사/뉴스 [창간20년] '흑백요리사', 이븐하게 터졌다…2024 최고의 예능 4 12:06 787
315397 기사/뉴스 동물 죽이면 최대 징역 3년…'동물학대 범죄' 양형기준 마련 6 12:06 596
315396 기사/뉴스 '첫 정규' 샤이니 민호 "멤버들 별 반응 없어, 이 녀석들아 연락 좀 해라" 31 12:03 2,811
315395 기사/뉴스 [창간20년] 업계관계자 200명 설문조사 1위 하이브VS민희진 분쟁, '가요계 최고 이슈'…음주운전·성범죄도 6 12:01 853
315394 기사/뉴스 [창간20년] 업계관계자 200명 조사 1위 혜리x류준열x한소희, '가장 충격적인 열애·결별' 24 11:55 1,947
315393 기사/뉴스 돌아온 손흥민, 홍명보호에도 재승선…중동 2연전 명단 포함 9 11:54 715
315392 기사/뉴스 강원 '화천 토막 살인' 범인 중령 진급 간부, 피해자는 '옛 동료 군무원' 20 11:51 4,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