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리그제인 메이저리그에서 동부, 중부, 서부 지구 우승팀을 제외한 각 12개 팀 중
일렬로 줄 세워서 상위 3개 팀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기회를 주는 것이 와일드카드 제도
이제 각 팀마다 남은 경기수는 대략 17~18경기
아메리칸리그의 경우 동부지구가 아직 1위팀인 양키스와 2위팀이자 와일드카드 1위팀인 볼티모어가 1게임 반 차이밖에 안나서
어느 팀이 동부지구 우승팀이 되고 어느 팀이 와일드카드로 떨어질지가 불분명한 상황
와일드카드의 경우 커트라인인 3위 미네소타와 공동 4위들과의 격차가 3경기차
와일드카드 1, 2위 볼티모어와 캔자스시티는 공동 4위들과 8.5경기차와 5.5경기차로 와일드카드 진출이 사실상 확정되어가는 단계
3위 미네소타의 경우도 현재 시점에 3경기차면 어느정도 유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바로 아래에 같은 경기차로 버티고 있는 공동 4위가 3개 팀이라 어떤 변수가 터질지 모르는 상황
특히 디트로이트의 경우는 미네소타와 같은 지구팀이고, 시즌 후반엔 같은 지구팀과의 경기가 많기 때문에 변수가 될 수 있음
내셔널리그의 경우엔 순위표 자체가 혼돈 그 자체인데
시즌 초중반 부진했던 뉴욕 메츠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오늘 와일드카드 단독 3위 자리를 꿰찼고 4위 애틀랜타와 한 경기 차이
와일드카드 1위 샌디에이고와 2위 애리조나도 각각 애틀랜타와 2경기 반, 2경기 차이밖에 안나서
앞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치는 상황
메츠와 애틀랜타,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는 각각 같은 지구팀이라 앞으로의 향방을 도저히 알 수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