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사재기로 떴나…“순위 올리려 했을 뿐 조작 아냐”
5,136 27
2024.09.10 11:51
5,136 27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판사 박병곤) 심리로 10일 오전 열린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및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 첫 공판에서 영탁의 전 소속사 밀라그로 대표 이모씨의 변호인은 “음원 순위를 높여주겠다기에 30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검색어 순위 조작은 알지도 못했고 의뢰하지도 않았으며, 음원 순위조작도 고의가 약했다”고 주장했다.


4개 소속사를 상대로 순위 조작을 해준 주범으로 꼽힌 홍보대행사 김모씨와 관계자들은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하고 자백한다”며 “다만 일부 법리적인 부분 다툼이 있고, 경위 참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인 이씨는 2018년 발매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순위를 조작해달라고 홍보마케팅업체 대표 김모씨에게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의혹이 제기된 지 4년 만인 올해 초 기소됐다. 영탁은 지난해 3월 밀라그로와 계약이 만료돼, 현재는 어비스 컴퍼니 소속이다.

이씨와 함께 다른 소속사 3곳의 관계자들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이 순위를 조작한 건 걸그룹 네이처의 ‘웁시(OOPSIE)’, 가수 KCM의 ‘사랑과 우정 사이’ 등을 포함해 총 10명 가수의 15개 음원인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15개 음원을 172만회 반복재생하고, 스트리밍 횟수를 올리기 위해 불법 개인정보 1600여건을 동원해 500여대 가상PC를 이용한 혐의도 있다.

다른 소속사 대표는 “음원이 순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SNS 마케팅을 의뢰한 건 맞지만, ‘음원 순위 조작’을 부탁한 것은 아니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또 다른 소속사 대표도 “마케팅 회사를 소개한 것뿐 ‘순위조작 하는 곳’을 소개한 것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자백한 피고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 증거 채택 및 증거능력 판단 등을 위해 한 기일 더 재판을 열기로 했다. 이날 3명의 피고인이 불출석해, 다음 기일에는 이들도 출석한 채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855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02 00:05 9,29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9,8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5,6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6,36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8,7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5,7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5,4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2,4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4,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1,9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4309 이슈 안성재 재연하는 안성재 13:01 1
2544308 이슈 [헌터x헌터] 운명이 점지어 죽음으로 맺어진 사랑.jpg 12:59 288
2544307 정보 팬들이 노래와 응원법을 같이 하면 숨은 쉬는지 궁금해진 지오디 유닛 12:57 139
2544306 정보 의외로 석굴암에 조각된 인물 3 12:57 681
2544305 유머 대나무가 너무 맛있어서 퇴근할 수 없었던 10월의 루이바오🐼💜 12:56 401
2544304 이슈 오랜 시간 모래 위에 성을 쌓아온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민낯도 드러났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하이브가 케이팝에 독을 풀었다’는 말이 돌았다. 1 12:55 466
2544303 이슈 수해현장 찾았다가 시민들에게 공격당한 스페인 총리 5 12:55 685
2544302 기사/뉴스 이찬원, 생일에도 전국투어 도는 '찬또배기'..."2시간 50분도 짧다" 12:54 81
2544301 이슈 실시간 유튜브 인급동 1,2,3,7위 모두 지드래곤 18 12:53 612
2544300 이슈 취준생 시절 5살 조카한테 일침당하고 정신차림 5 12:51 1,614
2544299 유머 지난 70년간 태풍의 이동경로 12 12:51 1,198
2544298 이슈 오랜만에 만나서 노는 여자들 팍식하게 하는 친구 특징.jpg 93 12:47 7,624
2544297 이슈 부산버스 전광판 의문점.jpg 28 12:47 2,146
2544296 유머 제 얼굴에 구멍이 뚫린 것 같아요 - 영국 가디언지 기자들의 불닭볶음면 후기.jpg 14 12:46 1,505
2544295 이슈 한국 출시 검토 중인 유럽 자동차 6 12:46 1,168
2544294 기사/뉴스 줄리아 로버츠 "남편 몰래 해리스 찍자" 트럼프측 "이간질하나" 21 12:45 1,454
2544293 이슈 팬싸장에서 팬들끼리 연애하는걸 도저히 두고볼수 없었던 오마이걸 승희💔 17 12:44 1,489
2544292 유머 고영희씨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으면 집사가 기합을... 3 12:44 1,070
2544291 이슈 딸이 그린 수상한 그림 14 12:41 1,633
2544290 이슈 [MLB] 2024 골드글러브 수상자 발표 12:40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