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은 “돌아가신 아빠 덕분에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혈관 질환 때문에 4년을 안 좋으시다가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셨다. 18세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가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앙드레 역을 맡은 배우 김성식이 깜짝 등장했다. 김성식은 “2017년 ‘레베카’ 당시 옥주현 누나가 앙상블 배우들을 초대해 호텔 뷔페에서 밥 다 먹여줬다. 그리고 꼭 자기 계발에 쓰면 좋겠다며 배우 20명한테 50만 원씩 줬다”라며 옥주현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에 옥주현은 “앙상블 배우들의 페이가 적다. 그래서 꼭 발전돼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꼭 레슨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며 주게 됐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성식은 “그때 정말 감동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옥주현이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으로 활약 중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았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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