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거제씨월드 새끼 돌고래 결국 숨져…동물단체, 해수부·거제시 규탄
2,090 18
2024.09.10 11:17
2,090 18

https://v.daum.net/v/20240910105734505

 

동물자유연대, 거제씨월드 폐쇄 촉구 성명 발표

최근 돌고래 체험시설 거제씨월드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가 태어난 지 열흘 만인 지난 8일 사망했다. (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최근 돌고래 체험시설 거제씨월드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가 태어난 지 열흘 만인 지난 8일 사망했다. (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최근 돌고래 체험시설 거제씨월드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가 지난 8일 사망했다. 태어난 지 열흘만이다.

이에 따라 거제씨월드에서 10년간 죽은 고래류는 15마리.

10일 동물자유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그간 해양수산부와 경남도, 거제시가 거제씨월드에 적극적 행정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강력 규탄했다. 이와 함께 거제씨월드의 빠른 폐쇄를 촉구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되며, 국내 수족관에서 고래류 전시를 중단할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 2월에도 거제씨월드에서는 큰돌고래 '줄라이'와 '노바'가 사망했다. 특히 줄라이와 노바는 질병으로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쇼에 동원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분이 일었다.

이에 전국 전∙현직 수의사들로 구성된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KAZAV)가 거제씨월드의 영업 행태를 지적하며 "건강에 문제가 있는 동물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를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법이 시행된 지 반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거제씨월드는 매일 고래를 이용해 쇼를 펼치고, 작년에 태어난 새끼까지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지자체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에도 거제씨월드 점검 결과 개선을 권고하는 데 그쳤다"고 비판했다.

동물원수족관법 제23조에 따라 필요한 경우 허가권자는 수족관에 대한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명할 수 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영업 정지 등의 행정 처분도 내릴 수 있다.

정진아 동물자유연대 사회변화팀 팀장은 "동물학대 및 국제 멸종위기종 무단 반입, 불법 신규 개체 보유 등 거제씨월드에서 발생한 수많은 위법 사항에도 수족관 허가권자인 경상남도와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영업장 폐쇄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지 열흘 된 새끼 돌고래를 비롯해 지난 10년간 거제씨월드에서 일어난 고래들의 죽음 앞에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 거제시, 모두 유죄"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형식적인 점검과 권고를 반복하지 말고, 개정된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라 거제씨월드 영업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피펫]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공단기x더쿠] 공무원 강의 추석맞이 전과목 무료 선언합니다! 📢 144 09.14 45,85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04,4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77,3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25,50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35,0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4,0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6,6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24,1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3,53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89,5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431 기사/뉴스 '4인용식탁' 강남 "아내 이상화, 처음엔 멋있었는데 이젠 무서워" [TV온에어] 6 15:52 571
309430 기사/뉴스 [SC리뷰] '비혼모' 사유리 "조기 폐경 위기,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 ('4인용식탁') 4 15:49 1,092
309429 기사/뉴스 '4인용 식탁' 강남 "이상화, 등근육에 도깨비 보고 결혼하겠다 싶었다" 3 15:45 1,266
309428 기사/뉴스 화사 "소속사 사장 싸이와 의견충돌? 솔직하게 말하는 편"('라디오스타') 6 15:42 1,046
309427 기사/뉴스 화사 "가끔 제정신으로 일 못할 때 있어…불면증 시달리기도"('인생84') 2 15:36 1,042
309426 기사/뉴스 손해보기 싫어서 '동거 시작' 신민아♥김영대, 키스 후 어색한 재회 포착 2 15:29 1,077
309425 기사/뉴스 배우 최영준, 10월 20일 결혼…소속사 측 “비공개 진행 예정” [공식] 15 15:27 6,162
309424 기사/뉴스 [단독] FC서울 제시 린가드, '무면허 킥보드' 의혹 경찰 수사 106 15:21 14,234
309423 기사/뉴스 '왕따 논란' 이나은 감싼 곽튜브, 교육부도 손절→사과문 비난까지 "네가 뭔데" [엑's 이슈] 15 15:17 2,928
309422 기사/뉴스 “잘생긴 박서방” 박명수, 깜짝 장모 등장에 “못생겨서 결혼 반대했잖아요”(라디오쇼) 15:12 1,438
309421 기사/뉴스 김우빈 "공유와 연예계 대표 미남 공룡상? 실제 공룡 인형 선물 많이 받아" (짠한형) 3 15:09 981
309420 기사/뉴스 [오피셜] KBO, 추석 전국 폭염→특단의 조치 내렸다 "클리닝 타임 10분간 휴식... 관중 및 선수단 충분한 휴식 보장" 89 14:59 4,052
309419 기사/뉴스 추석 지나면 세븐틴→제니 컴백…10월 '가요대전쟁' 뜨겁다 [MD이슈] 14:51 637
309418 기사/뉴스 행사 섭외 1순위 박경림, 왜?…매끄러운 진행+TPO 의상 등 16 14:30 2,128
309417 기사/뉴스 [단독]'폐섬유증' 유열, 폐이식 수술 후 회복 중 "목소리도 돌아와" 3 14:25 2,938
309416 기사/뉴스 ‘아이랜드2’ izna, 한복 입고 첫 한가위 인사 14:22 857
309415 기사/뉴스 삼성전자, 인도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받아 3 14:20 815
309414 기사/뉴스 한국살이 17년차 알베르토, 길거리서 외국인 순찰(어서와한국은) :알베르토의 동네 한 바퀴 2 14:18 1,596
309413 기사/뉴스 '동거 시작' 신민아♥김영대, 키스 후 어색한 재회 포착 ('손해 보기 싫어서') 1 14:13 1,332
309412 기사/뉴스 위험천만 한반도 상공…난기류 5년새 2.3배 증가 1 13:55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