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16 시리즈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 등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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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된 점이 가장 특징적이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인 A18과 A18 프로가 장착됐다. 이들 칩은 전작 대비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할 수 있고 전력은 30% 더 효율적이라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16 시리즈는 처음부터 AI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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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이폰은 오는 13일부터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등 59개 이상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고 20일부터 매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건 2009년 국내에 아이폰이 도입된 지 15년 만에 처음이다.
권남영 기자(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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