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S 이사회, 9월 중 차기 사장 공모 나서나
2,079 0
2024.09.09 15:27
2,079 0
KBS 이사회가 차기 사장 공모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연다. 이사 임명 효력에 대한 법원 판단이 이뤄지기 전에 사장 공모가 추진되는 양상이다.

KBS 이사회는 오는 11일 '제27대 사장 임명 제청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을 의결 안건으로 임시이사회 개최를 공고했다.

임시이사회는 지난 12기에 이어 현 13기 이사회에서도 이사장을 맡은 서기석 이사장(여권, 전 헌법재판관)이 소집했다. 안건에는 사장 임명 제청을 위한 특위가 이달 25일까지 사장 선임 절차에 관한 규칙, 사장 선임 일정, 모집 공고안 등을 이사회에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안건에 따라 일정이 진행되면 이론상 서 이사장 포함한 여권 다수 이사 7명 만으로 이르면 26일부터 사장 공모를 진행할 수 있다. 이사 과반 찬성으로 안건을 의결하는 KBS 이사회의 여야 구도는 12기 6대5에서 13기 7대4로 여권 몫이 늘었다.

이를 두고 임기를 이어갈지 불확실한 이사진이 사장 공모를 무리하게 서두른다는 지적도 있다. 직전 12기 이사회의 야권 이사 4명은 지난달 2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13기 이사를 임명한 효력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방통위가 사건이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 임명 효력을 정지했던 서울행정법원 제12부에 배당됐다며 재판부 기피신청을 하면서, 재판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임 여권 이사들이 지난 4일 야권 이사들이 불참한 이사회에서 서기석 이사장을 호선했고, 서 이사장이 차기 사장 공모를 위한 안건을 제출한 것이다.

신임 이사진 운명은 박 사장의 연임 성패와도 연관될 수 있다. 13기 이사 임명 효력이 정지되면, 방송법에 따라 전임 12기 이사들이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직전 이사회 여권 이사 6명 중 2명가량이 박민 사장이 추진한 직제개편안 등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져, 여권 내에서도 박 사장에 대한 표가 갈릴 수 있다는 해석이 있다.

실제 전임 여권 이사 중 한 명인 이석래 전 이사는 임기 만료를 앞둔 지난달 29일 KBS 사내 게시판에 "현 사장(박민)의 임명을 제가 반대하던 시기 저에 대해 근거없는 마타도어를 퍼트리고 심지어 뒷조사에 협박까지 하면서 충성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구태가 척결되지 않는 한 KBS의 중립은 물 건너갈 수밖에 없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하는 KBS는 그 존재 이유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KBS 다수 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신임 이사회를 "이진숙-김태규 2인 체제 방통위에 의해 '졸속 추천'되고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다고 규정했다. 서 이사장 선임 등을 두고는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기 전에 졸속 선임된 이사회를 '알박기'하려는 것"이라며 "공영방송 KBS를 쑥대밭으로 만든 박민 체제의 조력자인 서기석 이사장을 연임시켜 윤석열 정권과 부적격자 박민이 주도하고 있는 'KBS 파괴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라 주장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589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타입넘버 X 더쿠 🌟] 미리 만나는 손안의 크리스마스, <타입넘버 핸드크림 홀리데이 에디션> 체험 이벤트 450 11.01 36,08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8,5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2,4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5,0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2,8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4,5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2,5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1,2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1,8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0,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4046 이슈 12/28 개통하는 GTX-A 운정중앙역 내부 사진.jpg 07:12 499
2544045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나카지마 미유키 '愛だけを残せ' 07:05 49
254404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6:59 162
2544043 이슈 카디비가 해리스 지지 연설할 때 일어난 이슈로 카디비 까는 트윗 올렸다가 반박 당한 일론 머스크 12 06:40 2,482
2544042 정보 11월 4일 kb 스타퀴즈 정답 6 06:16 734
254404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4 05:45 719
254404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5 05:42 622
254403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5 05:40 625
2544038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41편 3 05:21 795
2544037 유머 (엥) 엥 다 먹었어요 (엥) 엥 엥 (엥) 헹 더 먹고싶어요 헹 (엥 엥) 더 먹고싶어요 (엥엥엥) 헹 (엥) 다 먹었어 (엥엥헹헹) 저건 언니꺼야 언니꺼 (에엥) 언니꺼야 (엥) 안돼 (엥엥엥) 아니 (엥 엥) 아니야 언니꺼 뺏어먹으면 안돼 8 05:16 2,772
2544036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미쿠 레이카 '海とあなたの物語' 3 05:04 683
2544035 기사/뉴스 [세계를 보다]사생활 노출 우려 커지는 로봇청소기 27 04:19 7,544
2544034 유머 봐도봐도 마음 따스해지는 할머니 썰 4 03:55 3,647
2544033 유머 김풍 도레미 챌린지인데 중국게임광고 같음 24 03:40 4,023
2544032 이슈 [F1] 역대급 이변 일어난 2024 상파울루 그랑프리 12 03:12 3,662
2544031 이슈 어제자 왤케 컸냐고 반응 많은 엔시티위시 사쿠야 22 03:01 4,968
2544030 팁/유용/추천 원덬만 지금 안건지 궁금한 갤럭시 이모티콘 146 02:59 21,513
2544029 이슈 한국에서 한식 제일 잘 팔린다는 곳... 26 02:51 7,167
2544028 이슈 제발 좀 카톡 할때 ...좀 쓰지마 166 02:49 18,507
2544027 이슈 대리기사 이동장비 배터리 화재 6 02:47 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