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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원래 불법건축물이었는데 합법이 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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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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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미관을 고려하지 않고 시멘트, 콘크리트, 벽돌 등을 쌓았으나 점차 미관을 고려하여 화강암으로 바꾸고 자연의 미관을 고려하여 예쁘게 짓기를 10년도 넘게 계속하면서 어느덧 거대한 성채가 되어버린 것이다. 2018년 기준으로 높이 9m, 길이는 110m가 넘는 장대한 성곽과 제방이 형성됐다. 그가 처음에 계획했던 제방이 이미 완성된 후로도 관광객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증 · 개축 작업을 계속했다.

 

2023년 그는 부산과 거제를 오가면서 매미성을 짓는 중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처럼 2024년에도 여전히 휴일에는 성채 쌓기를 조금씩 계속한다고 한다. 실제로 매미성을 찾아가 보면 백 씨가 직접 사비를 투자하여 공사가 계속 진행되는 흔적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다.

 

매미성은 태풍 매미의 한반도 상륙 시 세력 중심기압 955hPa, 10분 평균 풍속 39㎧을 넘어서는 중심기압 940hPa대의 태풍이 상륙해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

 

당연히 처음에는 거제시의 공식 관광지는 아니었지만, 2010년대 들어서부터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바닷가의 성이라는 이국적인 모습이 시선을 잡아 끌었고, 성의 풍경이 사진빨도 잘 받고, 남해 바다와 거가대교, 이수도 등 아름다운 남해 경치를 성의 망루에서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졌다. 이윽고 지금은 거제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사이트에 해당 내용이 실리고 외국인들도 매미성을 방문한 뒤 후기를 인터넷에 올릴 정도로 매우 유명해졌다. 매미성을 건설하여 거제도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많은 공헌을 해낸 백순삼은 거제시가 주최한 제27회 거제시민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2019년 들어서 매미성이 더더욱 유명해졌다. 마을도 덩달아 입구에서부터 특산물과 차와 커피를 판매하는 가게들도 점점 생겨나는 등, 덕분에 한적하고 조용했던 마을이 활기가 넘치는 관광지로 변했다. 2023년 기준으로 매년 단위로 매미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무려 60만명이 넘는다.

 

(중략)

 

법률 집행에는 예외가 없어야 하기에 매미성의 성주였던 백순삼이 거제시에 기증하는게 아니라 소유권을 주장했다면 철거하는 수순을 밟았을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행정적으로는 불법이니만큼 백 씨는 이 건축물을 무상으로 거제시에 기증을 하고 공유수면 침범에 대한 변상금 500만 원을 함께 지불했다고 한다. 이 또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불법 건축물임이 밝혀진 이후에 지자체와 협상하여 벌금을 분납하는 방향으로 나간 것과 유사하다. 기부채납으로 인해 시설 소유주는 거제시장(市長)으로 바뀌었지만 백순삼은 이후로도 이 시설을 관리하고 운영한다.

 

 

 

일명 매미성

 

거제시에 벌금 500만원 내고 기부채납한 이후 합법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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