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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베일 벗은 미야오, 뜨거운 관심과 그에 비례한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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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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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그룹 미야오(MEOVV)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만큼 미야오의 데뷔 이후 한국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기대했던 무언가를 보여줬다며 만족한 팬들도 있는가 하면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낸 사람들도 있었다.


미야오는 더블랙레이블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YG의 자회사라는 인식이 강했던 더블랙레이블은 최근 사옥을 이전하는 등 독립적인 엔터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행보를 보여왔다. 



자체 제작한 아이돌그룹 미야오는 그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가장 핵심이었다. 이들은 6일 데뷔 싱글 'MEOW'(미야오)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곡 '미야오'는 중독적인 멜로디로 시작해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입체적인 미야오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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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을 벗은 미야오에게서는 더블랙레이블의 야심이 느껴진다. 가장 돋보이는 건 멤버들 그 자체다. 데뷔 전 연습생들의 사진이 공개됐을 때부터 큰 화제를 모았을 정도로 '어떤 멤버가 데뷔하냐'는 팬들의 큰 관심사였다. 공개된 멤버는 수인, 나린, 가원, 안나, 엘라 총 다섯 명이었다. 고양이를 떠올릴 수 밖에 없는 그룹명처럼 다섯 멤버들은 고양이상 비주얼이 돋보인다. 다만, 멤버들을 따로따로 살펴보면 각자가 확실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음악과 퍼포먼스 역시 마찬가지다. 데뷔곡 '미야오'는 다섯 멤버들의 자유분방한 매력과 이들이 팀으로서 보여주는 매력을 고스란히 담았다. 시크함과 풋풋함이 동시에 돋보이는 음악은 미야오를 깔끔하게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매력을 잘 볼 수 있는 건 '미야오' 퍼포먼스 비디오다.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 비디오는 미야오 멤버들이 가진 강점을 '미야오'라는 곡이 가진 매력과 조화시켜 K-팝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을 향한 관심은 폭발적이다. '미야오'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자연스레 유튜브 '인급동'을 점령했다. 자신들의 무대를 최초로 보여준 SBS '인기가요' 무대 역시 공개 이후 다양한 직캠이 쏟아지며 화제를 모았다. 데뷔곡 활동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여기에서 파생된 2차 콘텐츠 역시 쏟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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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은 아쉬운 부분도 분명 존재했다. 가장 큰 아쉬움은 데뷔곡 '미야오'의 크레디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테디 걸그룹'으로 알려진 것과 다르게 '미야오'의 작곡·편곡자 명단에는 테디의 이름이 없다. 테디는 '미야오'의 작사에만 참여했을 뿐이다. 물론, 크레디트에 포함되지 않는 프로듀싱의 영역에는 테디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갔을 확률이 농후하다. 작곡·편곡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24역시 테디와 함께 오랜 시간 더블랙레이블의 음악을 만들어온 일등공신 중 한 명이기 때문에 곡의 퀄리티가 낮아졌다고 볼 수도 없다.


그러나 그동안 '테디 걸그룹'으로 불려 온 미야오가 알고 보니 테디가 만든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는 사실은 대중들에게 의아함을 안길 확률이 높다. 특히,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그룹의 색깔을 보여줘야 할 데뷔곡을 만들지 않았다면 의아함은 더 커질 확률이 높다. 테디는 미야오의 데뷔를 전후로 전소미의 컴백, 이즈나의 데뷔 등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지금의 상황이 추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자연스레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룹의 색이 완전하게 새롭지는 않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꼽혔다. 오랜시간 블랙핑크의 프로듀서로 활동한 테디의 영향력이 이곳저곳 미쳐있기 때문에, 미야오의 음악과 비주얼, 퍼포먼스에서 블랙핑크의 향기를 느끼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결국, 지금의 색깔을 유지한 채 기시감을 털어내는 것이 미야오와 테디 앞에 놓인 가장 큰 과제다. 



결국 이를 풀어내는 건 멤버들 개개인의 능력치다. 앞서 열린 글로벌 쇼케이스에서 엘라는 "멤버들 각자 확실한 무기가 있다"라고 자신들의 강점을 밝혔다. 나린 역시 "중요한 건 개성"이라면서도 "한계를 넘어서려는 도전정신과 그걸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앙칼진 고양이처럼 가요계에 데뷔한 미야오가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5/0000008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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