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dmitory.com/index.php?mid=kdrama&group_srl=13947300&document_srl=249349446
현빈과 헤어지고 힘들어하다가
결국 미국으로 떠난다는 려원
그런데 헤어진 남친한테 한다는 부탁이
미국에 가는길을 데려다달라는 얘기
려원이 얼마나 고된 일을 겪어왔는지 아는 현빈
거절하지 못함
현빈은 삼순이에게 니가 허락해주면 가고싶다고함
삼순인 당연히 질색함
그런 생각했단것 자체가 불쾌하다고 화냄
그러다 려원을 만나서 대화하다 생각이 바뀜
려원은 암투병하느라 신체적으로도 약한 사람이고
삼순인 현빈때문에 죄책감 비스무리한것도 가지고있음
현빈에게 딱 일주일만 갔다오라고 허락해줌
현빈은 고마워하며
그동안 삼순이 개명 반대하던것을 철회함
드디어 개명 방해하던 사람이 없어졌지만
삼순인 생각에 잠겼다가 스스로 신청서를 찢고 나옴
당당하게 걷는 삼순이의 모습과 함께 흘러나오는 나레이션
"그리고 일주일이 흘렀다. 하루가 일년처럼.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러고 클래지콰이 뚱땅거리는 배경음악 나오고 15화가 끝남
요즘은 드라마에 마지막 반전이나
예상치못한 전개로 흘러가는 흐름도 있지만
저 시절엔 장르물 드라마도 전무하던 시대였고
로맨스 드라마는 거의 다 정해진 틀로 가는게 당연한 수순이었음 ㅋㅋ
근데 딱 1화 남겨놓고!
남자주인공이
여주가 아닌 전여친이랑
뱅기타고 날라서 안돌아오는 장면으로 끝이나버림...
당시에 본방보면서 진짜 어?!! 소리냈던 기억이 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