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동창으로 딥페이크 만든 고3…가해자 아빠 "관심 없고, 우리 애 수능 봐야해"
2,370 21
2024.09.09 12:31
2,370 21

https://naver.me/53l1tYvK


중학교 동창 여학생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든 고등학교 3학년이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가해 학생의 부모가 뻔뻔한 태도를 보여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지난 6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인의 사진으로 음란한 합성물을 만드는 '딥페이크 성 착취물' 제작·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고교생 A군, 그리고 그의 부친 B씨 등의 인터뷰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딥페이크' 범죄 피해자인 10대 C양은 "경찰한테서 전화가 왔다. 제가 피해자라고 하면서 내일 나와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며 "여기(속옷)를 아예 벗기고 가슴을 합성해 놓았다"고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또 다른 피해자 D양 역시 "저한테도 사진 보여주면서 본인 맞냐길래 맞다고 했다. 가해자 이름을 들었더니 나와 중학교 동창이고, 저희(C양)는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제작진은 가해자인 A군을 수소문했고 그로부터 직접 "오해를 풀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정작 '딥페이크 성 착취물 만든 적 없냐'는 질문에 "말씀 못 드린다. 이게 아직 사건이 완전히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만남을 요청하는 제작진에 "10월에 논술 시험 있다. 독서실 다니고 있고 관리형이다"라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공부하는 게 너무 바쁘다. 시간이 부족하기도 해서 취재는 못 할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다.

제작진은 A군 대신 A군 부친인 B씨를 찾아가 인터뷰했다.

B씨는 '아드님이 딥페이크 성 착취물 만든 거 불법인 거 알고 계시냐'는 제작진 물음에 "아니. 관심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지금 애 이번에 시험 본다. 10월. 11월에 시험 본다고. 수능 시험 본다고"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피해자들도 11월에 시험을 본다'라고 되묻자 B씨는 "그 사람도 시험공부하고. 얘도 지금 한 달 남았다. 그것(딥페이크)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받았다. 지금 경찰 조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피해자들의 말을 전하려 하자 "관심 없다"고 말하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도덕적 결핍은 부모를 닮는다" "네 아들 수능 공부해 봤자 범죄자다" "수능 못 보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

한편 경찰청이 지난 3일 공개한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를 통해 편집된 불법합성물) 범죄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지난 7월까지 검거된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 178명 중 73.6%인 131명이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힐링버드 X 더쿠💜] #극손상헤어팩 <힐링버드 리바이브 단백질 딥 헤어마스크> 체험 이벤트! 440 09.14 36,6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02,8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75,2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20,72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27,4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4,0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6,6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23,5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1,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89,5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927 이슈 원덬 기준 신드롬급 인기로 최초로 기억에 남은 것 11:09 43
2502926 유머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11:08 152
2502925 이슈 충수염 수술후 패혈증 쇼크로 위험했던 김지윤 정치학자 근황 1 11:08 234
2502924 이슈 오래 사용한 물건을 보내줄때 겪은 신기한 경험ㄷㄷㄷ.jpg 11:08 215
2502923 이슈 현재 아시아 축구선수 시장가치 TOP10 11:07 111
2502922 이슈 미국 MZ 세대 엄마의 고민 11:07 223
2502921 이슈 @:존맛탱 같은거에 -탱 붙이는거 소시 태연 때문임 5 11:07 254
2502920 이슈 [선공개] (미방분 포함) 신우석 감독이 밝히는 뉴진스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 과몰입 인생사 2 | SBS 11:06 151
2502919 이슈 의사들이 먹어도 된다고 한 야식 공개 2 11:06 525
2502918 이슈 현역 아이돌들 뽑아서 4:4 연애했던 예전 예능.jpg 14 11:05 969
2502917 유머 웃으면 쓰레기 되는 상황ㄷㄷㄷ 2 11:05 496
2502916 이슈 마라엽떡 대참사..............jpg 5 11:04 779
2502915 이슈 정주행하기 좋은 결말 별로라는 얘기 1도 못 봤던 드라마.jpg 4 11:04 598
2502914 이슈 진라면 매운맛 vs 진라면 순한맛 1 11:04 115
2502913 유머 여자문제 조심하세요 조언하는 덱스 22 11:03 1,815
2502912 유머 네???? 내야수가요????? 14 11:02 610
2502911 기사/뉴스 투바투 범규, 더 독해졌다...'운동짱범규' 시즌2 컴백 [공식] 1 11:02 185
2502910 유머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에미넴과 저스틴 비버의 피처링 11:00 276
2502909 이슈 Happy Chuseok! 뉴진스의 2024년 추석 인사 🐰🌕 7 11:00 294
2502908 이슈 나는솔로 세계관안에서 논란중인 행동 플러팅이다 vs 아니다 37 10:50 3,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