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아름 기자]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 대한 해외 반응이 심상치 않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연출 서민정, 배희영/극본 오은지)가 전 세계 190여 개국 및 지역에 공개된 가운데 윤서(신현빈)와 주원(문상민)의 이별부터 시작하는 역주행 로코가 과몰입을 유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공개 첫 주, 미국, 브라질, 멕시코, 영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총 122개 국가 차트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또 일본 후지 티비가 운영하는 OTT 서비스 ‘FOD’에서는 공개 첫 날 아시아 드라마 장르 1위를 차지했으며, 3, 4회가 공개된 현재까지도 부동의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본 시청자들은 “기대했던 것만큼 너무 재미있다”, “빨리 다음편을 보고 싶다”등 반응을 게재하며, 시리즈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인증했다.
이같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는 맛 로코라는 장르에 신선한 ‘킥’을 더한 독특한 설정이 바탕에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서와 주원의 ‘이별 후 다시 시작된 데이트’는 지난 3, 4회에서 팀원들에게 비밀 사내 연애를 들키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심지어 이미 헤어진 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회사 생활과 로맨스 전선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정략결혼 후 시작된 썸’이란 또 다른 독특한 설정의 재벌가 부부, ‘시원’(윤박)과 ‘미진’(박소진)의 이야기 역시 베일을 벗으며 흥미를 배가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진은 “앞으로 윤서와 주원의 헤어지기 위한 27번의 데이트뿐 아니라 시원과 미진의 정략 결혼 후 한집 살이까지 더욱 풍성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글로벌 K-콘텐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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