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모 덕인가"…2030 생애 첫 주택 매입 되레 늘어[서울 내집 마련 '먼 꿈']③
3,269 16
2024.09.09 08:39
3,269 16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자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30대 이하 무주택자의 생애 첫 주택 구입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에 이어 금융권이 가계대출 억제에 나섰지만 무주택자 대상 저리 정책대출은 제한되지 않는다. 그만큼 유주택자보다는 30대 이하 무주택자의 주택 매수 움직임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소유권이전등기(매매)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에서 생애 첫 부동산(집합건물) 매수자는 4797명으로 전월(3970명) 대비 20.8%, 전년 동기(4028명)보다 19.1% 증가했다.

특히 30대(30~39세)의 생애 첫 주택 구입이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30대의 생애 첫 부동산(집합건물) 매입은 지난 7월 2306명으로 지난해 7월(1704명)보다 약 35% 증가했다. 30대의 생애 최초 부동산 매입자가 20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11월(2767명)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20대 매수자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 20대 생애 첫 매수자 수는 486명으로 전년 동기(505명)보다는 적지만 올해 들어 지난 1월(323명) 이후 7개월 연속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누적치로 보면 30대 이하 무주택자의 1~7월 생애 최초 부동산(집합건물) 매입은 총 1만4116명으로, 지난해 1~7월(9878명)과 비교해 42.9%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20대의 경우 빌라와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가 밀집한 강서구 부동산 매입이 258명으로 가장 많았고, 마포구(166명), 송파구(146명), 강남구(136명) 등이 뒤를 이었다. 30대는 강동구가 106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1012명), 송파구(654명), 동작구(550명), 동대문구(535명) 등 순이었다.

일반적으로 40대 초중반까지는 전월세 형태로 거주하며 자산을 모으다 40대 후반쯤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생애 첫 주택 매수 연령대가 낮아지는 이유 중 하나로는 임대차 시장의 불안이 꼽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775221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망그러진 수부지 피부엔? 속보습, 100시간 아이소이 장수진 수분크림💚 체험 이벤트 587 11.01 36,08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5,6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0,5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5,0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71,8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2,9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1,6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88,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0,4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89,1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335 기사/뉴스 [세계를 보다]사생활 노출 우려 커지는 로봇청소기 15 04:19 1,893
315334 기사/뉴스 하이브, 스톡옵션 대신 ‘이것’…’국감’ 김주영 4억 받아 13 01:41 2,443
315333 기사/뉴스 “술 안 끊고도 10kg 뺐다”… 박재범, 대신 꾹 참은 ‘세 가지’는? 30 00:17 5,239
315332 기사/뉴스 추성훈, 사랑이 겨냥한 협박에 충격받았다 "딸 조심하라고..무서웠다" ('강연자들')[종합] 3 00:13 1,392
315331 기사/뉴스 "500엔 받고 보니 500원"…한국인이 고의로? 일본 '시끌' 24 11.03 2,528
315330 기사/뉴스 ‘평생 직장’은 옛말...요즘엔 퇴직금 못 받아도 ‘사표’ 10 11.03 2,687
315329 기사/뉴스 [종합]"노동부에 신고하겠다" 김종민X유선호, 배고픔 폭발('1박 2일') 2 11.03 867
315328 기사/뉴스 "밤샘근무하는 TSMC 무슨 수로 이기나"…한국 '심각한 상황' 383 11.03 47,859
315327 기사/뉴스 외신 “김건희, 윤 대통령의 시한폭탄…정권 생존 위태로울 수도” 237 11.03 23,518
315326 기사/뉴스 "역사상 최악" 자연의 파괴력에 무너진 스페인…최소 214명 사망 12 11.03 5,029
315325 기사/뉴스 성폭력 상담 지난해 33만여건, 역대 최다…가장 많은 관계 유형은? 5 11.03 1,830
315324 기사/뉴스 트리플스타, 사생활 논란 속 예정된 행사 참석…굳은 표정 28 11.03 8,345
315323 기사/뉴스 이홍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또 두둔? "X나 우울..세상이 억까하는 기분" 17 11.03 2,993
315322 기사/뉴스 [단독]"나라가 X판, 끝장내자"…尹 퇴진 김포 현수막 '2탄' 내걸려 13 11.03 2,225
315321 기사/뉴스 추성훈, 재일교포 차별 고백 “선생님에 피멍 들도록 맞아” (강연자들) 13 11.03 1,826
315320 기사/뉴스 '13남매 장녀' 남보라 "발달장애 동생, 세계지도 통째로 외워" (지인의 지인) 6 11.03 3,483
315319 기사/뉴스 세월호 민간 잠수사 한재명 씨, 외국에서 숨져 915 11.03 75,742
315318 기사/뉴스 [MBC 노동N이슈] 예견됐던 쿠팡의 죽음들‥119 출동 기록 입수 7 11.03 865
315317 기사/뉴스 '내일(4일) 입대' NCT 재현, 짧게 자른 머리 "함께한 추억을 회상하며" [MD★스타] 19 11.03 2,848
315316 기사/뉴스 '강남 비-사이드' 조우진X지창욱X하윤경X비비 가려진 시선..4人4色 포스터 3 11.03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