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조 있는 삼성 시대… 노조 리스크 2라운드
1,040 5
2024.09.08 21:29
1,040 5

https://m.skyedaily.com/news_view.html?ID=245039


삼성전자 파업이 중지됐으나 파업을 선언했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세력 불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10월 초 교섭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가 덩치가 커진 노조와의 협상에 어떤 태도로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월30일 삼성전자 사무직 노조(1노조)가 임단협 교섭을 요구하며 전삼노가 전 대표 교섭권과 쟁의권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전삼노 파업 또한 중단됐다. 그러나 1노조와 전삼노의 통합이 예정돼 있으며 전삼노가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인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대표 교섭노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월29일 전삼노가 파업을 선언한 이후 삼성전자 동행 노조와 삼성 초기업 노조가 파업을 비판하며 노노 갈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삼성 초기업 노조는 전삼노의 파업 자체는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삼성전자 동행 노조 또한 교섭권을 요구할 수 있음에도 요구하지 않고 있다.

 

특히 삼성 초기업 노동조합은 올해 6월 삼성디스플레이 노사협의회 선거에 대한 개입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달 2일부터 적용되는 삼성디스플레이 원격 근무 웹캠 도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는 등 사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도 하다.

 

기존에 전삼노와 연대해 교섭을 요구하려고 했던 구미네트워크노동조합(2노조)의 경우 교섭 요구를 철회하며 전삼노와의 연결고리가 약해졌으나 교섭권을 포기한 만큼 전삼노가 대표 교섭권을 확보하는 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삼성전자 직원은 “방법에 이견이 있을 수는 있어도 노조까지 가입할 정도면 사측에 대한 불만이 더 큰 사람들”이라며 “자기들 요구사항 내세우기도 바쁜데 굳이 노조끼리 싸우려고 할까 싶다”고 말했다.

 

현재 전삼노는 방사선 피폭 피해자 보호·재발 방지 대책·검진·정보 공개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수원사업장에 전달하고 피해자 인터뷰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연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더해 노조원 비율이 적은 DX 부문으로의 확장도 노리고 있다. 

 

삼성은 창업 이래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 왔으나 2020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노조 경영 철폐를 선언했다. 이후 삼성 그룹 내에 여러 노조가 생겼으나 삼성이 노조의 의견을 무시하고 사실상의 무노조 경영을 계속한다는 불만이 계속해서 나왔다.

 

노조의 불만은 올해 삼성전자 역사 최초의 파업으로 이어졌고 노조 가입원도 계속 증가하며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10월 초 교섭권 정리가 완료되고 다시 교섭이 진행될 경우 파업 재개 가능성도 남아 있다.

 

노조가 적극적으로 세를 불려 감에 따라 노조에 대한 삼성전자의 노조 리스크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화약품X더쿠] 자도자도 피곤한 사람은 일단 이거 먹어봐야함 💚피로에 빠른 답! 퀵앤써 체험단 모집💗 (100명) 534 09.15 25,9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98,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75,2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15,45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25,4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4,0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6,1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18,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1,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89,5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81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04 239
2502812 유머 애들이 티니핑 이름을 어떻게 외우냐고? 10 07:02 1,583
2502811 이슈 오늘 터진 <인사이드 아웃 2> 관련 디즈니 경영진 고발 19 07:02 2,183
2502810 이슈 이모 장래희망 정우 떡뻥 매니저 1 07:02 1,044
2502809 유머 홍진호 2세 예정일 5 06:49 896
2502808 기사/뉴스 [기자수첩] 곽튜브의 이나은 출연 사과에도 비판 끊이지 않는 이유 25 06:46 3,709
2502807 유머 밈 모르는 갓생러들. 긴장해야 하는 이유. 06:45 1,203
2502806 유머 먹는다고 무조건 찌지 않아요 (주어 강동호(백호)) 5 05:37 1,880
2502805 유머 싸이 느낌 나는 화사 신곡 10 05:25 2,714
2502804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AAA 'さよならの前に' 3 05:09 835
2502803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05:08 1,013
250280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3 05:06 1,001
2502801 이슈 한국의 어떤 음료수 보관대 19 04:56 5,638
2502800 기사/뉴스 "'바늘구멍' 은행문 뚫어야죠"…추석 귀성도 포기한 '은준 라이프' 04:52 2,377
2502799 이슈 슬슬 얼음을 깨고 부활중인 그녀 6 04:52 3,763
2502798 기사/뉴스 속 터지는 '관광 갈라파고스' 한국 154 04:45 16,616
2502797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39편 2 04:44 1,297
2502796 기사/뉴스 성인 3명 중 1명 “추석 집에서 쉽니다” 16 04:32 3,282
2502795 기사/뉴스 한국 ‘2030세대’ 올 7월까지 일본에서 8000억썼다…매일 37억원 결제 17 04:30 2,179
2502794 유머 느좋??? 좆??? 야임마!!!!!! 4 04:29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