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이 떠난지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故 안재환은 지난 2008년 9월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당시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한 경찰은 고인이 생전 막대한 빚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故 안재환은 지난 2008년 9월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당시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한 경찰은 고인이 생전 막대한 빚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정선희는 갑작스러운 사별에 남편의 빈소에서 오열하다 실신하기까지 했으나, 일각에서는 자살과 관련해 음모론을 제기, 그를 용의선상에 올려놓으면서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후 정선희는 지난 2020년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 “돈 문제를 잘 몰랐지만, 사귈 때부터 돈을 빌리는 걸 알고 있었다. 나는 내가 다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감당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 게 오만이었다. 9월쯤이 기일인데 9월 초에는 몸이 아프다. 故 안재환이 꿈에도 나왔는데, 엄청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온갖 루머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고 고백하며 “내가 폐기처분 됐다 싶었다. 우울감이 커지고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약도 먹었다. 거울 속 내 얼굴을 보니까 무섭더라. 그때 이랬겠다 싶어서 남편을 용서했다”며 “집이 경매에 넘어갔는데 하루 만에 동료들이 돈을 모아서 도와줬다. 그때 진짜 살아야겠다 책임감, 사명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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