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7·8살 딸에 '음란물' 보여주며 "똑같이 해달라"한 아빠 [그해 오늘]
4,805 37
2024.09.08 16:46
4,805 37


초등생부터 두 딸에 유사성행위 강요
음란물 보여주며 "똑같이 해달라"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7,8살에 불과한 어린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친부가 징역 10년이 무겁다며 항소했다가 원심보다 높은 형을 선고받았다.


2021년 9월 8일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는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간음,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원심 징역 10년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등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당시 만 8세였던 큰딸 B양이 지난해 중학생이 될 때까지 신체를 만지고 유사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8년에는 만 7세였던 작은딸 C양을 상대로 유사성행위와 성관계를 강요하고, 지난 1월에는 성관계 동영상을 보여주며 “똑같이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A씨는 딸들이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면 침대 위로 내동댕이치는 등 학대를 일삼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범행은 집에 있는 동생이 걱정돼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했던 B양이 마음을 달리 먹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상상도 못 할 ‘인면수심’의 것”이라며 “어린 피해자들은 피고인에게 의존해야만 해 벗어나지 못했고, 그 피해는 평생 치유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했다.

이어 “피고인이 반성문을 통해 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호소했으나, 딸들의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피고인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어린 두 딸을 성적 쾌락의 해소 대상으로 여겼고, 큰딸의 신고가 아니었다면 더 큰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바 엄벌이 마땅하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한 바 있다.


https://m.edaily.co.kr/News/Read?mediaCodeNo=257&newsId=01085686639018152&utm_source=https://n.news.naver.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2 00:05 1,07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1,9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0,5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11,49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69,8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0,9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99,8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86,7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48,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87,8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3958 이슈 [토트넘vs빌라] 도미닉 솔랑케 역전골 . gif 00:34 53
2543957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유우리 'ペテルギウス' 1 00:33 11
2543956 유머 귀를 다쳐서 깁스한 토끼 3 00:32 352
2543955 이슈 최근 일본 만화 실사화중에 실사화 잘됐다고 평가받는 영화 시리즈 00:32 181
2543954 유머 귀여워서 반응좋은 이불에 파뭍힌 카리나ㅋㅋ 3 00:32 327
2543953 이슈 최근 얼굴살 뽀둥하게 붙은 것 같은 아이브 장원영.jpg 7 00:31 542
2543952 이슈 드레스 입고 하이힐 신고 서핑하기.mp4 2 00:31 186
2543951 이슈 슬램덩크 10년후 미래 상상 일러스트.JPG 4 00:30 341
2543950 이슈 1500만뷰 넘은 비(정지훈) 30sexy 안무 직캠 1 00:30 194
2543949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갓세븐의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2 00:29 44
2543948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Crystal Kay '何度でも' 00:27 26
2543947 이슈 고양이가 밤늦게 욕실에 간 이유.. 11 00:26 1,221
2543946 이슈 이동욱이 팬들에게 쓴 친필 손편지 (감동개껴ㅠ 9 00:25 850
2543945 이슈 이천수가 친형에게 대들지않고 말 잘듣는 이유.jpg 6 00:24 1,044
2543944 이슈 핫게 챌린지 영상보고 찾아본 에스파×있지 조합 챌린지들 3 00:21 334
2543943 이슈 일본에서 유행중인 수배범 찾기 챌린지 6 00:21 1,194
2543942 이슈 현재 개빡친 손흥민.. 40 00:21 4,138
2543941 이슈 [정숙한 세일즈] 한복입은 김소연보고 넋 나간 연우진 4 00:21 1,168
2543940 유머 이창섭 1st album '1991'활동 비하인드 1 00:20 87
2543939 이슈 [토트넘 vs 빌라] 교체 사인을 보내는 로메로.gif 7 00:19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