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서진이네’ 팀이 아이슬란드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즌을 마쳤다.
9월 6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는 ‘서진뚝배기’의 마지막 영업이 공개됐다.
마지막 영업을 맞아 서진뚝배기 직원들은 휴식 없이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영업을 이어갔다. 안 쉬고 8시간 이상 음식을 조리한 박서준과 고민시 등은 지친 기색이 역력하면서도 빠르게 음식을 만들었고, 정유미는 육전비빔국수로 바쁜 상황에서도 반찬을 미리 세팅하는 등 홀 팀 업무까지 도왔다.
이날 서진뚝배기 직원들은 총 181 그릇을 판매하며 역대급 성과로 영업을 마쳤다. 박서준은 마지막 주문이 나가고 나서 자리에 주저앉았고, 고생한 이명한 대표에게 마지막 꼬리곰탕을 대접했다. 이명한 대표는 굳이 창고에서 쭈그려 앉아 먹겠다고 했고, 고민시와 최우식 등은 이명한 대표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종무식이 시작되고 나영석 PD는 사장 이서진에게 격려사를 요청했다. 이서진은 “방송 보니까 민시가 제일 고생 많이 한 것 같고. 수고 했고. 우식이는 한 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서준이 보니까 역시 주방은 서준이가 잘 알아서 했고. 유미도 뭐”라고 어색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명한 대표도 본사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근 나영석 PD는 ‘침착맨’ 채널에 “올해는 수세적인 경영을 한 거다”라며 “회사가 지금 조금 돈이 말라서 좀 벌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무조건 되는 기획을 해야 했다. 다행히 ‘서진이네’랑 ‘삼시세끼’를 안 하고 있어서. 이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던 브랜드여서 잘 넘어갔다”라고 밝혔던 상황.
이날 방송에서 이명한 대표도 “덕분에 ‘서진이네2’가 잘 마무리됐고 시청률도 잘 나왔다. 시청률을 떠나서 내용과 퀄리티에 호평 일색이어서 뿌듯했다. ‘서진이네2’가 저희 회사 하반기 사업을 견인 했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나영석 PD가 공개한 ‘서진이네2’ 성과 보고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176개를 판 튀밥 아이스크림이었고, 2위는 138그릇 돌솥비빔밥이었다. 그 뒤를 이어 꼬리곰탕, 소갈비찜, 매운소갈비찜이 판매됐다. 총 매출액은 한화 약 2,900만 원이었다. 박서준은 “그래도 진짜 역대급이긴 하다”라고 감탄했지만, 매출액의 대부분은 현지 건물 임대료로 사용됐다.
방송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각자 방식으로 휴일을 보내는 직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서준과 최우식은 둘만의 로드 트립을 떠나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만끽했고, 고민시는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쇼핑을했다. 고민시는 여러 의류 매장들을 다니며 옷부터 선글라스, 향수 등 폭풍 쇼핑을 했다. 고민시는 “진짜 큰일났다. 아이슬란드 참 좋구나. 쇼핑할 거 정말 많다”라고 물욕이 폭발했다. 숙소 후 귀가한 고민시에게 나영석 PD는 “너 지금 소문이 자자하다. 쇼핑 중독이라고”라고 장난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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