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목 상처 보고 어제 격렬했냐"…직장 내 성범죄 1년 새 급증
5,303 17
2024.09.08 13:53
5,303 17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 "과장에게 직장 내 성희롱을 당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제 목에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어제 격렬하게 했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직장갑질119에 들어온 카카오톡 제보)


#2. "지난해 팀 회식 자리에서 같은 동료 남성 직원으로부터 '나는 가슴과 엉덩이가 큰 여자가 이상형인데 누나는 내 이상형이 아니라 나랑 사귈 일이 없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난달 직장갑질119에 들어온 카카오톡 제보)


직장 내 성범죄가 1년 새 급증했다는 시민단체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31일부터 6월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에게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지'를 묻을 결과, 응답자의 22.6%(226명)가 '있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직장 내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성희롱을 경험한 시점을 물어본 결과, '1년 이내'가 20.8%, '1~3년 이내'가 25.2%, '3~5년 이내'가 16.4%를 차지했다.


앞서 직장갑질119가 지난해 8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26%·260명) 중 14.2%가 '1년 이내'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최근 1년 사이 직장 내 성희롱 피해가 늘어난 셈이다.


행위자의 성별은 남성인 경우 동성(38.5%)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이성(80.8%)이 가장 많았다. 피해 이후 자해나 죽음을 고민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15%에 달했다.


직장 내 성추행·성폭행 피해 여부에 대해 '있다'고 답한 이들도 15.1%에 달했다. 응답자의 특성을 보면 여성(19.7%), 비정규직(20.8%)의 응답률이 남성(10.6%), 정규직(11.3%)보다 높았다.


직장 내 성추행·성폭행 피해 경험이 있는 응답자(151명)에게 마지막 경험 시점을 묻자 '1년 이내'가 19.2%, '1~3년 이내'가 24.5%로 피해자의 43.7%가 3년 이내에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조사 당시엔 직장 내 성추행·성폭행 경험은 15.1%였는데, 이 중 '1년 이내'에 피해를 입었다고 답한 것은 13.8%였다. 직장 내 성추행·성폭행 역시 지난 1년 사이 소폭 증가한 셈이다.


직장 내 스토킹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0.6%였다. 직장 내 스토킹 경험자(106명)들에게 마지막 경험 시점을 묻자 '1년 이내'가 16%, '1~3년 이내'가 35.8%로 나타났다.



전문 https://v.daum.net/v/20240908120018015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화약품X더쿠] 자도자도 피곤한 사람은 일단 이거 먹어봐야함 💚피로에 빠른 답! 퀵앤써 체험단 모집💗 (100명) 532 09.15 25,7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97,4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73,9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14,07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24,2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4,0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76,1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18,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39,6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88,3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811 유머 먹는다고 무조건 찌지 않아요 (주어 강동호(백호)) 05:37 249
2502810 유머 싸이 느낌 나는 화사 신곡 5 05:25 600
2502809 유머 수상한 비뇨기과 근처 맛집.jpg 2 05:13 1,298
2502808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AAA 'さよならの前に' 05:09 174
250280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2 05:08 239
2502806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2 05:06 266
2502805 이슈 한국의 어떤 음료수 보관대 10 04:56 1,932
2502804 기사/뉴스 "'바늘구멍' 은행문 뚫어야죠"…추석 귀성도 포기한 '은준 라이프' 04:52 851
2502803 이슈 슬슬 얼음을 깨고 부활중인 그녀 2 04:52 1,441
2502802 기사/뉴스 속 터지는 '관광 갈라파고스' 한국 42 04:45 2,037
2502801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39편 2 04:44 472
2502800 기사/뉴스 성인 3명 중 1명 “추석 집에서 쉽니다” 9 04:32 1,239
2502799 기사/뉴스 한국 ‘2030세대’ 올 7월까지 일본에서 8000억썼다…매일 37억원 결제 10 04:30 858
2502798 유머 느좋??? 좆??? 야임마!!!!!! 3 04:29 863
2502797 이슈 수지 & 에이티즈 종호, 실시간 독일에서 Dream 부르는 중 3 04:28 1,203
2502796 팁/유용/추천 일본서 화제된 k-헤어스타일링 방법 16 04:25 2,686
2502795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스즈키 아미 'alone in my room' 1 04:19 490
2502794 이슈 유리랑 리얼소꿉놀이 하기 vs 훈이랑 친구하기 5 04:14 852
2502793 이슈 고대 합격한 아들이 엄마한테 받은 문자 11 04:13 2,461
2502792 이슈 국내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없는 유일한 지역 46 04:07 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