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목 상처 보고 어제 격렬했냐"…직장 내 성범죄 1년 새 급증
6,147 17
2024.09.08 13:53
6,147 17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 "과장에게 직장 내 성희롱을 당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제 목에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어제 격렬하게 했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직장갑질119에 들어온 카카오톡 제보)


#2. "지난해 팀 회식 자리에서 같은 동료 남성 직원으로부터 '나는 가슴과 엉덩이가 큰 여자가 이상형인데 누나는 내 이상형이 아니라 나랑 사귈 일이 없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난달 직장갑질119에 들어온 카카오톡 제보)


직장 내 성범죄가 1년 새 급증했다는 시민단체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31일부터 6월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에게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지'를 묻을 결과, 응답자의 22.6%(226명)가 '있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직장 내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성희롱을 경험한 시점을 물어본 결과, '1년 이내'가 20.8%, '1~3년 이내'가 25.2%, '3~5년 이내'가 16.4%를 차지했다.


앞서 직장갑질119가 지난해 8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26%·260명) 중 14.2%가 '1년 이내'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최근 1년 사이 직장 내 성희롱 피해가 늘어난 셈이다.


행위자의 성별은 남성인 경우 동성(38.5%)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이성(80.8%)이 가장 많았다. 피해 이후 자해나 죽음을 고민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15%에 달했다.


직장 내 성추행·성폭행 피해 여부에 대해 '있다'고 답한 이들도 15.1%에 달했다. 응답자의 특성을 보면 여성(19.7%), 비정규직(20.8%)의 응답률이 남성(10.6%), 정규직(11.3%)보다 높았다.


직장 내 성추행·성폭행 피해 경험이 있는 응답자(151명)에게 마지막 경험 시점을 묻자 '1년 이내'가 19.2%, '1~3년 이내'가 24.5%로 피해자의 43.7%가 3년 이내에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조사 당시엔 직장 내 성추행·성폭행 경험은 15.1%였는데, 이 중 '1년 이내'에 피해를 입었다고 답한 것은 13.8%였다. 직장 내 성추행·성폭행 역시 지난 1년 사이 소폭 증가한 셈이다.


직장 내 스토킹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0.6%였다. 직장 내 스토킹 경험자(106명)들에게 마지막 경험 시점을 묻자 '1년 이내'가 16%, '1~3년 이내'가 35.8%로 나타났다.



전문 https://v.daum.net/v/20240908120018015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430 11.01 34,78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0,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0,5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06,78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69,8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0,2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99,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86,7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48,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86,5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3897 이슈 지옥판사에서 박신혜(강빛나)가 입고나온 착장 중 퍼컬은?(스압).jpgif 3 23:15 253
2543896 이슈 최근 차트아웃 했다가 100위대까지 올라온 여돌 수록곡...jpg 3 23:14 749
2543895 이슈 롤드컵 결승 페이커가 어떻게 활약했는지 상세히 분석해주는 영상 23:14 347
2543894 이슈 패션쇼 준비하는 티니핑들 23:13 264
2543893 이슈 2000년대 초반 사회현상 수준이였던 '하마사키 아유미'가 당시 일본에 유행시켰던 것...jpg 8 23:13 624
2543892 이슈 모델시절 홍석천 레이더에 걸려서 데뷔한 배우.jpg 8 23:12 1,307
2543891 유머 서민정 대학시절 개웃긴 알바썰ㅋㅋㅋ 2 23:12 452
2543890 이슈 비가 오는 이유 ☀️🥲 23:11 236
2543889 기사/뉴스 [종합]"노동부에 신고하겠다" 김종민X유선호, 배고픔 폭발('1박 2일') 23:10 206
2543888 이슈 JYP 새로 나오는 신인 보이그룹 추정되고있는 팀 이름 23 23:09 2,078
2543887 이슈 한 배달기사가 고객에게 받은 문자 19 23:08 2,112
2543886 팁/유용/추천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는 여자 솔로 가수 노래... 7 23:07 618
2543885 이슈 에이티즈.에이티즈.에이티즈. 규현! 22 23:04 854
2543884 이슈 데뷔이래 가장 짧은 단발한 비비지 신비 8 23:04 1,881
2543883 이슈 두 번째 단독 주택 짓고 있다는 트로트 가수.jpg 6 23:04 2,623
2543882 이슈 지드래곤 신곡 POWER 앨범커버 사진 해석 6 23:04 1,213
2543881 이슈 오늘 포레스텔라 3인 콘서트에 온 고우림(군복무中) 1 23:03 1,539
2543880 이슈 토가시가 최근에 그린 헌터x헌터 낙서 25 23:01 1,393
2543879 이슈 샤이니로 국뽕 느껴보기 (2016 FNS 가요제 Everybody) 7 23:01 639
2543878 이슈 데이식스 성진(DAY6 SUNGJIN) "Check Pattern" M/V Teaser 2 17 23:00 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