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680809?sid=103
가을 늦더위는 다음 주까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다음 주 초와 중반에는 전국 낮 기온이 33도 안팎을 보이며 더위가 더 심해지겠고, 추석 연휴부터 차츰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티베트고기압의 영향, 고수온의 영향으로 8일 또는 9일 이후에 다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9월에도 늦더위가 심해 전국에서 13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며, 더윗병에 걸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중국 남부에 상륙해 큰 폭풍우를 일으키고 있는 11호 태풍 '야기'는 오늘 저녁쯤엔 베트남 하노이에 접근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도 늦더위가 주춤하는 시기에 태풍의 길이 열릴 가능성이 큰 만큼, 기상청은 가을 태풍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