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쯔양 협박' 변호사, 언론사와 조직적 공모? … "쯔양 활용해 돈 벌자는 이야기 많이 있었다"
7,394 43
2024.09.08 09:13
7,394 43

UfLIfs

1000만 유튜버 '쯔양'(27·박정원)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는 최모 변호사 사건과 관련해 한 언론매체가 깊숙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쯔양이 한 식당을 상대로 5000만 원 상당의 퍼블리시티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식당 측 법률대리를 맡은 최 변호사는 자신이 근무하던 A언론사를 활용해 쯔양 측에 불리한 기사들을 작성했다.


A언론사는 이후에도 수차례 쯔양 측에 불리한 기사를 작성해 보도했고 쯔양 측은 최 변호사와 A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쯔양 측은 1심에서 패소한 뒤 항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항소하지 않아 2021년 10월 2일 1심 판결이 확정됐다. 따로 진행 중이던 퍼블리시티권 소송 또한 같은 달 22일 소가 취하됐다.


이 과정에서 A언론사는 쯔양 측에 연 300만 원 상당의 언론 홍보 컨설팅 '맞춤형 리포트 서비스'에 가입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 서비스는 A언론사의 당시 편집장이 주관한 것으로 주례 간부 회의에서 쯔양 관련 사건이 수차례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언론사 경영진은 "쯔양이 중소기업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해 광고 협찬과 매출을 증대시키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쯔양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인 이모씨는 같은 해 11월 30일 A언론사에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330만 원을 지급하고 홍보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실제로 제공된 리포트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경영진이 기자들의 보고를 받아 쯔양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나 논의를 공공연하게 했었다"며 "제도권 언론사가 변호사 겸 기자인 인물을 내세워 영업을 시작한 것이 쯔양 협박 사건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맞춤형 리포트 가입에 이어 '쯔양을 자사 유튜브에 출연시키자', '쯔양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수익을 내자'는 등의 이야기들도 계속 나왔다"고 했다.


한편 수원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는 지난달 최 변호사를 강요와 협박, 공갈, 업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최 변호사가 쯔양 측과의 소송 과정에서 쯔양과 이씨의 혼전 동거 사실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입수한 뒤 유튜버 구제역(32·이준희)과 공모해 해당 내용을 암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쯔양 측을 협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최 변호사가 A언론사 기자로서 직위를 남용해 '쯔양 측에 불리한 기사를 작성하겠다'고 협박하며 150만 원 상당의 법률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소송을 취하하도록 압박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9/06/2024090600050.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디어 화제의 트러블템 마데카 분말 출시! 센텔리안24 마데카 분말 티트리 AC체험단 이벤트 428 11.01 33,7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20,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70,5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06,20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69,2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0,2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99,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84,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48,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85,9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3823 이슈 언니가 시어머니랑 사업을 같이하게될지도 모른다길래.jpg 21:53 21
2543822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 DREAMS COME TRUE 'ラヴレター' 21:51 16
2543821 기사/뉴스 사유리 "조부→부친→오빠 바람났다, 엄마가 유전이라고" (동치미)[결정적장면] 1 21:51 453
2543820 기사/뉴스 이홍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또 두둔? "X나 우울..세상이 억까하는 기분" 4 21:51 290
2543819 이슈 18,000원에 지디 손민수가능.jpg 8 21:50 1,026
2543818 유머 반장 선거 장면에 꼭 나오는 클리셰 21:50 231
2543817 이슈 산후조리원에서 집안일하러 주말에 가시나요? 25 21:49 1,259
2543816 이슈 F1 2024 상파울루 그랑프리 퀄리파잉 결과 2 21:49 141
2543815 기사/뉴스 [단독]"나라가 X판, 끝장내자"…尹 퇴진 김포 현수막 '2탄' 내걸려 21:48 305
2543814 기사/뉴스 추성훈, 재일교포 차별 고백 “선생님에 피멍 들도록 맞아” (강연자들) 3 21:48 248
2543813 이슈 김우석 인스스 2 21:47 1,373
2543812 이슈 세계 최초 3단 폴더블폰 언케 리뷰.ytb 7 21:46 534
2543811 이슈 횡단보도 건너던 학생, 트럭 덮쳐 즉사…13만 곳 '위험' 28 21:44 1,529
2543810 기사/뉴스 '13남매 장녀' 남보라 "발달장애 동생, 세계지도 통째로 외워" (지인의 지인) 1 21:44 768
2543809 이슈 아이들 누드 따라 추는 강아지 9 21:42 845
2543808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이키모노가카리 'ラブとピース!/夢題~遠くへ~' 21:41 49
2543807 이슈 김재중 X 스테이씨 "GPT" 챌린지 dot dot dot 💕 4 21:41 232
2543806 유머 동거인을 죽이는 방법 : 짜장면을 시킨다.jpg 3 21:39 1,951
2543805 이슈 교과서 지문으로 즉석 작곡하는 악뮤.shorts 8 21:39 607
2543804 이슈 콘서트에서 타이틀곡 공개한 투바투 5 21:38 656